2024.04.19 (금)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상대방을 얕잡아 본다는 우리말 가운데 ‘깔본다’는 말이 있다. 통상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부족한 상대방을 업신여기는데서 나오는 말로 사용된다. 지금 군위군의 하루하루를 보면 딱 이 지경에 처해 있는 듯하다.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군위를 찾고 있다. 경북도내 시군 단체장은 물론 시도의원들, 각 단체회원들이 줄을 잇는다. 그들의 목적은 한 가지. 군위군을 설득하려는데 부조(扶助)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다.경북의 가장 큰 기관인 경북도가 군위...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갈등과 함께 국방부가 풀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바로 경북 성주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구축건이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촉발된 성주지역 미사일방어체계 구축건은 지역주민들과의 끊임없는 마찰로 갈등이 심화된지 오래이다. 급기야 지난달 29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한밤 ‘기습’ 수송작전을 통해 요격미사일을 교체하면서 또다시 성주지역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다. 성주사드저지투쟁위원회에 따르면 “할머니 2명을 포함한 여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