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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황제 부럽지 않은 삶'이 포항에서 펼쳐진다.!“호텔 같은 집, 우리 집 같은 편안한 호텔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다 병원 치료와 건강관리까지 받는다면 황제가 따로 없을성싶다.” (편집자 주) 【경북미디어】 이상형 기자 = 내가 먹는 삼시 세끼를 호텔에서 해결하고 가사노동에서 완전 해방되는 삶이 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삶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최초로 ‘프리미엄 스위트 레지던스’로 일컬어지는 호텔형 실버타운이 포항 도심의 심장부인 용흥동(120-12번지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475실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건축된다. 착공시기는 2024년 2월, 준공시점은 2026년 10월로 총 사업비는 3천억원 규모다. 누구나 꿈꾸던 이 ‘드림하우스’는 ▲주거기능 ▲의료케어서비스 ▲호텔서비스의 기본적인 복합서비스에다, 부대시설로 ▲로비 및 카페테리아 ▲의료휴게시설(가정의학과, 물리치료 및 마사지, 건강검진센터, 편의점) ▲대연회장 및 접객시설(북카페, 비즈니스룸, 레스토랑, 예식장)의 기능도 갖춘다. 또 특별부대시설로 ▲야외풀장 및 피트니스(스파, 야외가든, 가든카페, 인피니티풀)과 ▲피트니스존과 스크린골프 등 복합다기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멀티컴플렉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행사인 ㈜지투피에치는 ▲19평형(64.25㎡) 125실은 호텔운영을 하며 ▲전용28평(95.76㎡) 45평형 275실 ▲전용 36평(119㎡)55평형 75실 등 350실은 장기 임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분양 비용은 평형에 따라 다르지만 ▲45평형 기준 임대보증금 5억원, 월생활비 250만원이며 ▲55평형 기준 임대보증금 6억원, 월생활비 290만원선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실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수도권의 ‘건대 더 클래식 500 실버타운’은 부부기준으로 월 생활비가 700~900만원이며, 보통 고급실버타운은 500만원 정도에 비해 포항은 월 2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내세울 부분이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은 전원형 실버타운보다 도심형 실버타운이 인기가 높아지고 이를 반영하듯 대기 수요가 수백명씩 몰려 도심형 실버타운의 공급부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로 포항에서 첫 선을 보일 이 상품은 60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약기준이 없어 청약 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행사측의 전망이다. 따라서 선착순 모집에 당첨되지 않으면 준공 후 대기수요가 몰려 입주가 불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행사측은 고소득 전문직이나 교수, 부부교사, 고위 공무원, 자영업자, 기업체 임원 등 상류층이 이 상품의 주요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월 250만 정도의 생활비를 내고 호텔서비스를 받으면서 생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젊은 부부들의 꿈을 자극한다. 업체 측은 청약추첨 시 포항에 주거하는 실버세대에게 가산점을 줄 계획이며 임차기간은 2~3년, 재계약을 원할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청약 후 당첨돼 계약금을 납부하더라도 입주 전 계약해지가 가능하고 양도도 가능한 점 때문에 당첨권이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투피에치 관계자는 “호텔 운영사로 싱가폴의 반얀트리 호텔, 미국의 오크우드 호텔와 써머셋 호텔이 후보로 올라 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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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양군 축구인의 밤 행사 개최영양군 축구협회에서는 지난 11월 22일(수) 영양군 보조축구경기장에서 2023년 영양군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양군 축구협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2023년 영양 고추리그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 영양군 축구 유소년 장학금 수여 등 한 해 동안의 영양군 축구협회 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도원 영양군축구협회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행사가 회원분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구를 향한 축구협회 회원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앞으로도 영양군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영양군 축구협회의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축구협회는 올해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 등 영양군의 축구대회 개최를 주관하여 영양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영양군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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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 법무부에 교정시설 추가 건립 당위성 피력윤경희 청송군수는 경북북부 교정시설 추가 건립의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해 11월 23일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윤경희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존 경북북부 교정시설 내 여성교도소를 신축하고 교정공무원 숙소를 추가로 건립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발전 가능성을 적극 설명하였다. 특히 10여 년 전부터 청송군은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여성교도소 등 교정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피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를 잘 알고 있어 어느 지자체보다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청송군은 1981년 보호감호소를 시작으로 4개의 교도소가 위치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교정타운으로 40년이 넘게 사회정의와 수용자 교화를 무탈하게 수행하였으며, 교정시설 인근 문화체육센터, 도서관, 키즈카페, 체육공원 등이 인접하고 있어 여성교도소와 교정공무원 숙소 건립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또한 수용인원 1,000명 규모의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교정공무원 400여 명 정도의 직접적인 고용효과와 더불어, 지역물품 구매, 주거, 편의·교육시설 등 인프라 확충과 면회객 등이 드나들어 관계인구 증가로 이어져 군 경제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송군은 교도소가 혐오시설이라는 표현은 시대착오적인 사고라 판단하고 일찍부터 지역회생 방안을 강구하였으며, 여성교도소 건립뿐만 아니라 법무부 외국인 보호소 유치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교정시설 추가건립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우리군의 필수과제”라며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히 여성교도소 건립 결정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교도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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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 개최경북도는 11월 23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 김태형 부교육감,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4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 3위 수성과 상위권 입상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체전 참가 보고를 시작으로 입상기 전달, 유공자 시상,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유공자 시상에서는 수여자들을 향한 내빈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에는 49개 종목 2,060여 명의 선수단(선수 1,493명, 임원 567명)이 참가했으며 경기, 서울에 이어 총득점 51,445점(금 91, 은 98, 동 130)으로 개최지(전남 4위) 텃세를 이겨내고, 당초 목표로 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향토의 명예와 웅도 경북의 자존심을 걸고 선전 분투한 결과이며, 우직하고 꾸준하게 실력을 쌓아온 우리 선수들의 힘으로 오롯이 만들어 낸 쾌거다. 더욱이, 김서영* 수영선수는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 계영 4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각각 획득하여 대회 5관왕의 영광을 차지했고, 육상은 제103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능력을 과시하였다. 이로써 경북은 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부터 제104회 전국체전까지 4년간* 종합 순위 3위의 높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 달성 및 상위권 유지가 가능했던 이유는 △경상북도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원 △경북체육회의 전문적인 선수 관리 △시군 체육회 임원단 및 경기종목단체 지도자의 철저한 경기 분석 등이 손꼽히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승세는 제105회 전국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경북선수단은 4년 연속 전국체전 3위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높은 비상을 꿈꾸며 휴식도 잊은 채 개인 및 단체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교육청, 선수 전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전국체전의 영광을 재현할 준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경북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과 선수·지도자 육성 등 체계적인 지원 방식을 새로이 도입하고 관련 제반 비용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체육 현장을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며, “내년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모두 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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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김진열 군수 최측근 P씨와 며느리 업체에 12억 9천여만원 수의계약【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군위군이 김진열 군수 최측근으로 알려진 P씨와 그 며느리 업체에 지난 1년여 동안 총 55건, 12억 9천여만원의 수의계약을 몰아준 사실이 확인됐다. 경북미디어가 군위군청 홈페이지 계약정보 시스템의 수의계약 현황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다. 이 같은 사실은 김진열 군수의 선거를 총괄 기획하며 일등공신으로 알려졌던 L씨가 최근 측근들 간 내부 갈등으로 15명의 건설업자에게 120억원의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동영상 폭로를 뒷받침한다. P씨는 S면 소재지에 K건설 법인과 개인사업자인 G건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P씨의 며느리는 군위읍 소재지에 S건설을 운영하고 있다. P씨는 본인 소유의 K건설 법인을 통해 김진열 군수가 취임한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약 1년간 17건에 2억3천2백여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또 개인사업자인 G건설을 통해서도 3건의 수의계약에 3천9백여만원의 실적을 올려 본인 소유업체에서만 20건의 수의계약에 금액은 2억7천2백여만원에 달한다. 문제는 P씨의 며느리가 대표자로 있는 S건설로 김진열 군수 취임 1달여 후인 2022년 8월 3일 지반조성 건설업종으로 설립한다. S건설은 여성기업으로 설립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대해 주는 제도에 따라 수의계약 한도가 5천5백만원까지 가능하다. S건설은 설립한 달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간 29건의 수의계약에 금액으로는 무려 7억6천여만원의 실적을 올린다. 매달 평균 8천4백여만원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의계약을 따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2022년 12월에는 한 달 동안에만 자그마치 8건의 수의계약으로 2억4천5백여만원의 실적을 올린다. 웬만한 업체는 1년에 1~2건의 수의계약도 힘든 실정을 감안하면 대단한 능력이다. S건설은 김진열 군수의 최측근 L씨가 폭로한 수의계약을 둘러싼 측근들 간 ‘회칼테러’가 발생했다는 올해 4월 이후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 최종적으로 S건설은 올해 6월부터 10월초까지 4건에 1억여원의 수의계약을 더해 지난 1년여 동안 33건에 10억1천8백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결국 김진열 군수 최측근으로 알려진 시아버지 P씨와 며느리 업체는 김진열 군수 취임 후 1년여 동안 총 55건의 수의계약으로 12억9천여만의 실적을 올린 셈이다. 이상한 점은 또 있다. 올해 3월 16일은 며느리 업체가, 3월 17일은 시아버지 업체가 S면의 배수로 설치공사를 수의 계약한다. 며느리 업체와 시아버지 업체가 하루 차이로 같은 공사를 계약했다. 이에 대해 S면 면장은 ”계약금액이 소액이라서 그렇게 했지 싶은데 자세한 사항은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했고, 군청 관계자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인 줄 모르고 그랬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P씨의 수의계약 중 2023년 6월 8일 수의계약 범위를 넘는 4천5백여만원의 계약도 군청 수의계약 공개방에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해 군위군청 담당부서에서는 ”그 사업은 관내 입찰로 P씨의 업체인 K건설이 낙찰됐고, 그 계약 역시 군위군청 홈페이지 계약정보 시스템의 수의계약 현황에 나타난다.“고 밝혔다. P씨는 본지 취재에 “며느리 회사는 나와는 별개의 회사로 아들에게 살림 내준 것”이라며 “수의계약 총액에는 입찰한 사업도 있는 만큼 똑바로 알고 취재하라.“고 언성을 높였다. 또 ”며느리 업체와 시아버지 업체가 하루 차이로 같은 공사를 계약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데 그런 일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군위군청 홈페이지 계약정보 시스템의 수의계약 현황을 보면 K건설 수의계약 목록 8번과 S건설 수의계약 목록 14번에 기록돼 있다. 측근들과 군민들에게 ‘바깥 군수’로 불리워 지며 대한민국 최대 조직으로 꼽히는 단체의 군위군 지회장도 맡고 있는 P씨가 본지 취재에 거짓말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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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김진열 군수 최측근에서 고발자로…L씨는 누구인가!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의 일등공신이자 최측근으로 지난 1년여 ‘만사L통’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진 L씨! 그런 L씨가 최근 김진열 군수 측근들의 수의계약 특혜의혹을 폭로하고 나서 군위군이 발칵 뒤집힌 일은 이제 군위군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특히 한때 동지였던 측근들이 ‘사시미칼’로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회칼테러’폭로는 이권에 눈먼 김진열 군수 측근들과 특정 업자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준 김진열 군정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단초가 됐다. 최측근에서 내부고발자가 된 L씨! 그는 왜 자신의 손으로 당선시킨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측근들과 타협하지 않고 폭로자 신분의 회오리바람 속으로 들어섰을까! 그런 L씨를 만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다. ‘머리에 뿔 달린 도깨비’쯤 각인된 그에 대한 선입견과 듣기에도 섬찟한 ‘사시미칼 테러’까지 들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는 칼춤이 나에게도 미칠까, 나는 지인에게 나의 위치를 일러주고 세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면 들이닥치라는 당부를 하고 그를 만나러 갔다. L씨의 집 마당으로 들어서자 송아지만한 풍산개가 컹하고 짖으며 나를 맞았다. 농부 차림으로 나를 맞이한 그의 머리에 뿔은 없었다. 통성명도 없이 커피 취향부터 묻는 그에게 나는 악수부터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어색하게 손을 맞잡은 그는 나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며 통성명이 무에 필요하냐고 말했다. 마주 앉았다. 그의 과거와 나의 과거가 오버랩 되며 많이 어색했다. 침묵을 깨며 그가 말했다. 첫째 자신을 떠보지 말 것, 둘째 기사에 실명을 사용하지 말 것. 나도 한가지 요구를 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녹취할 수 있게 해 달라! 그는 동의했다. 녹음 버튼을 누른 휴대폰을 그의 턱밑에 두고 왜 이런 선택을 하셨냐? 물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일들에 대해 마치 녹음기를 틀어놓은 듯이 청산유수의 답변을 이어갔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그의 답변은 그가 이미 동영상을 통해 밝힌 “전국에 이렇게 도덕적으로 무감각한 도시는 없다.”로 요약할 수 있다. 당선된 군수와 당선시킨 측근들이 합리적인 선에서 이권을 나눠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범주라는 것이다. 그러나 김진열 군정은 그 선을 넘었다고 했다. 선, 정도, 양심, 기준, 합리 등 군수를 비롯한 행정과 측근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을 지키지 않고 ‘악머구리’같이 이권을 탐하는 게 과연 정의냐는 것이다. L씨는 이 외에도 1등부터 10등 업자의 수의계약 특혜논란 문제, 군위군대구편입 축하공연과 군민체육대회 후원금의 제3자 뇌물죄 적용여부 문제, 산불감시원 채용문제 등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특히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 문제는 누가 뭐래도 김영만 전임 군수의 업적인데도 정작 대구편입 축하공연 행사에 김영만 군수를 초대하지 않고 김진열 군수가 김영만 군수의 업적에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기본적으로 군수의 자질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 행사 일등석은 김영만 전 군수와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가 앉아야 하는 게 진정 군민통합과 사실에 맞는 것이라는 생각도 곁들였다. 이 외에도 ‘바깥 군수’로 군민들에게 회자 되는 P씨, K씨, J씨, Y씨, L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가 김진열 군수와 인척관계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선거 당시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선거전략을 짜고 기획을 하는 것이 남들이 믿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김진열 군수의 조카인지 김진열 군수 부인의 조카인지도 정하지 않고 그냥 조카라고 하기로 했을 뿐 인척관계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김진열 군수와 지난 7월부터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지만 애정과 증오가 교차하는 듯 보였다. 수의계약 특혜문제가 김진열 군수의 지시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가, 군위군민신문이 이 문제를 대서특필 후에도 특정인에게 수의계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군수의 지시없이 가능하겠느냐?는 판단을 나에게 미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당신의 폭로에 대해서 김진열 군수 측근들이 당신을 의심하는 이유 외에 또 다른 측면에서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당신과 김진열 군수가 측근들의 ‘악머구리’ 같은 탐욕을 끊어내고 공정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터트린 ‘김진열 군수 재선 프로젝트’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당신의 폭로 수위가 선을 넘는 것을 보니 나는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로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모든 사실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중앙 언론과 종편에 제공하고 김진열 군수 주민소환까지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비췄다. 나는 그의 이야기에 빨려들었다. 그가 김진열 군수와 측근들의 특혜논란에 대해 폭로를 해서가 아니라 그의 말과 몸짓과 표정에서 그가 추구하는 ‘정의’를 느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 김진열 군수 측근들이 칼부림까지 벌이며 펼치는 영화같은 내부폭로의 결말은 어떻게 정리될까! 그와 나는 언제든 만나 못다한 이야기를 하기로 약속하고 그의 집을 나섰다. 그는 마당까지 나와 나를 배웅했다. 거의 세 시간이 흘렀다. 세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면 들이닥치라는 당부를 한 내 후배는 아직 전화 한통이 없다. 밖에는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어디서 한잔하고 있는 모양이다.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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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돈맛에 취한 김진열 군수 측근들의 추악한 민낯…“수의계약 때문에 회칼이 내 배로 들어왔다.”【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권력과 돈맛에 취한 김진열 군위군수 일부 측근들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까발려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열 군수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L씨는 지난 9일에 이어 14일에도 군위군 수의계약 특혜논란에 대한 추가폭로에 나섰다. (군위군민신문 10월 28일, 11월 11일자 기사참조) 그는 동영상 편집본을 통한 2차 폭로에서 “군위군 수의계약 특혜논란과 관련해 한 사람의 피해자로 그 진실을 밝히고자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1차 폭로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간 소문으로만 떠돌던 군수 측근들의 수의계약 특혜논란이 더욱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그는 “수의계약 문제점을 지적하는 나에게 앙심을 품은 두 명이 사시미칼을 들고 집으로 찾아와 무자비하게 저의 배를 향해 칼이 들어왔고 함께 있던 지인도 위협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런 L씨가 회칼 테러를 당한 날은 2023년 4월 18일, L씨는 그날의 사건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L씨는 그 두 명을 용서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해자 1명은 새벽까지 자신을 해치려고 찾아다녔다.”는 섬뜩한 증언을 이어나갔다.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야구장 조명업체 선정 관련과 방역사업 수주, 조경사업 수주 등 자신들의 사업을 방해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그들이 미친 이유는 다 돈 때문이라며 다른 사람은 몇억에서 십억 넘게 다 (수의계약으로) 가져가는데 왜 나는 안되냐?는 이유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 수의계약 특혜논란이 김진열 군수의 지시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김진열 군수가 수의계약 특혜문제를) 덮으려는데 대해서는 1차 폭로에 이어 이번에도 의문을 나타냈다. 이어 “소위 부군수라 불리는 측근과 청렴군민감사관으로 임명된 군수 측근에게도 수의계약 특혜논란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지만 모두가 알고도 모른척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에 이렇게 도덕적으로 무감각한 도시는 없다.”며 “권력을 차지하려는 사람으로 몰려도, 권력에 밀려나 군수를 협박하는 사람으로 몰려도 할 소리는 하겠다.”고 했다. 또 “군위군 수의계약 특혜논란과 측근 비리에 대해 불법적인 내용이 있으면 관계 수사기관과 감사원에 정식으로 접수하겠다.”며 자신의 연락처와 이름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복잡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시시비비는 가려질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안의 심각성에 비추어 김진열 군수의 묵인, 동조, 지시 없이는 가능하겠느냐?는 군위군민신문의 취재에 “팩트가 없어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한편, 본지는 L씨의 증언에 대한 김진열 군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를 남겼으나 김진열 군수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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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의 수의계약 특혜와 관련해 칼에 찔려 죽을 뻔했다.”…군수 측근의 폭탄 발언에 군위지역 ‘발칵’【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김진열 군수의 최측근이라고 알려진 L씨가 지난 9일 “측근들의 수의계약 특혜와 관련해 칼에 찔려 죽을 뻔했다.”는 밴드 글이 공개되자 군위지역이 벌집 쑤셔놓은 마냥 시끄럽다. 김진열과 함께하는 군위군민광장 밴드지기라고 밝힌 L씨는 ”어떤 구설수에도 김진열 군수에게 누가 될까 참았지만 이제 참지 않겠다.“며 더 이상 저를 논하는 일이 발생 시 그에 합당한 절차와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또 ”다들 미쳤다. 군수님 주변에 범죄 카르텔을 소상히 밝힌다.“며 특혜의혹 제기를 한 P씨의 글이 진실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어 “영상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김진열 군수가 그들을 용서해 주라 한다.”“진실과 거짓은 영상으로 막장까지 가보자.”“김진열 군수! 이게 목숨 걸고 일한 사람에게 할 짓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L씨의 글은 군위군이 수의계약으로 각종 공사와 관급자재를 일부 업자에게 몰아주고 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이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불거졌다. 효령면 주민 P씨는 지난달 26일, “군위군이 김진열 군수 취임 후 1년간 15명의 건설업자에게 120억여원의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특혜의혹 1탄을 공개했다. 이어 2탄으로 “회계담당 공무원의 모 광고사 수상한 방문”“모 군의원 유세차량 기사업체 4억여원 계약”, 3탄으로 “블록 및 벤치플름관 관급자재를 3개 업체가 전체 57% 납품”, 4탄으로 “의혹 제기 후에도 특혜의혹 1, 2, 6위 업체가 A면에서 수의계약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민 사이에서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군수 잘못 뽑았다.”등 분노의 글과 한편에서는 “근거가 있냐?”“수의계약이 불법이냐?”“군정 발목 잡는다.“등 진영 간의 공방도 팽팽하다. P씨는 자신의 의혹 제기가 “군위군청 홈페이지의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근거로 했다며 군수가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범죄”라는 당당한 입장이다. 또 자신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군위군과 수사기관은 하루빨리 조사해 사실이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로 나를 고발하라.“고 덧붙여 사법기관의 수사가 이어질지도 군민들의 관심사다. 한편 군위군의 수의계약 특혜의혹은 지난 5월경부터 지역사회에서 뒷말이 무성했다. 군청 공직사회와 주민들 사이에서 눈덩이처럼 커지던 의혹의 핵심은 ”수의계약과 관련해 군수 측근들 사이에 다툼과 고소 고발이 있었다.“, ”담당 부서장과 담당자가 관련 일로 인사이동이 있었다.“ ”담당공무원이 경찰에 고발돼 수사 중이다.“ 는 내용이었다. 실제 당시 재무과장은 대구시로 인사이동했으며 계약담당자 또한 타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군위경찰서 담당수사팀은 군위군민신문의 취재에 ”군청 내부고발로 공무원을 수사 중인 사실은 있으나 수의계약 관련 민간인들의 고소고발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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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업자 15명에 120억 수의계약 특혜의혹 일파만파!【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군위군이 김진열 군수 취임 후 지난 1년간 15명의 건설업자(23개 업체)에 약 120억원의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주민 P씨는 지난 26일 김진열과 함께하는 군위군민광장 네이버밴드에 ‘수의계약 의혹 1탄’이라는 내용을 올렸고 순식간에 군위지역 다수의 밴드에 공유됐다. 최초 게시자 P씨에 따르면 A업체는 김진열 군수가 취임한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올해 9월 4일까지 2개의 사업장을 통해 약 16억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엄청난 금액의 수의계약이 단기간에 일어난 배경에 대해 지난 지방선거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 부른 선거운동의 댓가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상식적으로 타시·군 지방단체에서 수의계약으로 1년만에 약 16억원을 계약한 데가 있겠냐? 는 것이다. 이와 함께 B업체는 약 12억원, C업체는 약 11억8천만원, D업체는 약 11억 7천만원, E업체는 약 10억원 수의계약을 따내 이 5개 업체의 수의계약 총액만 약 62억원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또 김진열 군수 취임 후 기존 건설법인 외 별도의 신설법인을 설립해 2022년 8월 29일부터 2023년 9월 22일까지 약 9억 6천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군수 선거운동만 하면 수의계약은 당연한 것이냐? 고 반문했다. 이 업체 외에도 2개의 신설 조경회사법인은 2022년 7월 1일부터 올해 10월 12일까지 약 5억과 4억 5천여만원의 수의계약을 군위군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P씨는 자신의 이 같은 의혹 제기가 군위군청 홈페이지의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근거로 했다는 당당한 입장이다. 그는 자신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군위군과 수사기관은 하루빨리 조사해 군민들에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했다. P씨가 제기한 의혹이 게시된 후 군위군청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의 수의계약현황 관련 자료 전부가 몽땅 삭제됐다. 군위군민신문은 군위군청 담당자에게 “수의계약 의혹 제기와 홈페이지 자료삭제가 연관성이 있냐?”는 통화에서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유지보수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료가 다운됐을 뿐 연관성은 없다.”면서 “곧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기사 예고 : 시아버지와 며느리는 수의계약 전문가! 민선 8기 취임 후 10개월간 시아버지 15건, 며느리 29건, 합계 45건 9억 5천여만원 수의계약 따내. 심지어 같은 공사장에 시아버지와 며느리 업체 함께 수의계약 체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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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 군위군 선거구 향배는~총선 여야 선거구 획정 시한 넘겨~ 군위, 대구 지역구 향배 촉각 [군위군민신문]김동엽 기자=12일 여야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마감 시한을 또다시 지키지 못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선거구 획정에 관심이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최소 2곳 이상 선거구 조정을 해야 할 상황인데 선거구 변경 예정인 지역구에 출마할 정치 신인들은 자신의 어느 지역으로출마를 해야 하는지 모른 채 표밭갈이를 해야 한다. 특히,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서 빠진 군위군은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해져 대구 동구을(현 강대식 국회의원)과 북구을(현 김승수 국회의원) 어디로 편입될 것인지가 관심이다. 경북지역은 현재 안동·예천 지역구에서 안동시만으로도 단일 선거구가 가능하나, 예천군만 따로 떼 내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서 군위군 자리에 포진시키는 방법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이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인구와 예천군 인구가 비슷해 연접 지역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또 하나는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울진을 군위가 빠진 자리에 투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는 과거 영덕·울진군이 하나의 선거구였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논의된 바 있다. 선거구 획정 원칙은 ‘지리적으로 인접 지역’과 ‘단일 행정구역 분리 불가’이기에 군위군이 빠진 자리에 연접한 군이 선거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대구시로 편입 후 선거구가 조정되는 군위군을 어느 지역구와 묶을 것인가 이다. 군위군은 지리적으로 대구 동구을과 접해 있으나, 생활권과는 거리가 멀고, 생활권은 대구 북구을 지역과 밀접해 있다. 한편, 군위군 출신 전)대구광역시의회 서호영 의원(동구 제4선거구)은 군위 선거구가 동구을로 편입될 것을 예상하고, 일찌감치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