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이기만 기자 LH사태가 공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확대돼 수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가 촉발된 이후 정부합동조사단은 물론 검찰과 경찰 등에도 지역별 땅투기 의혹이나 공무원 비리혐의 등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예컨대 부산시의 경우 최근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서구 대저동 ‘부산연구개발특구’ 신도시 예정지역에 대한 부지투기여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역시 지역내 산업단지 개발관련 공직자 투기가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으며 양...
이기만 기자 요즘 경북지역 자치단체를 보면 규모가 큰 곳이든 작은 곳이든 공통적인 현상이 하나 있다. 바로 인구감소현상이다. 경북도내 23개 시군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은 영양군에서부터 인구수가 가장 많은 포항에 이르기까지 인구감소현상은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이미 범국가적으로 사상 유례없는 인구감소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서 농어업 규모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인구감소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게다. 오래전부터 ...
이기만 기자 4년여를 끌어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겨우 합의점을 찾아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막 출발하려고 하는 순간 터져 나온 ‘김해신공항 확장중단, 가덕신공항 건설’이란 문재인정부의 정책추진과정을 보면 분통을 넘어 눈이 뒤집힐 정도이다. 국가적 프로젝트로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건설해야할 ‘국제공항’이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하루아침에 ‘김해공항확장’에서 ‘가덕도 신공항’으로 뒤바뀐 경로를 보면 시쳇말로 기가 찰 지경이다. 무엇보다 ‘김해신공항 확...
이기만 발행인/주식회사 경북미디어대표이사 【이기만 기자】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생계난을 겪고 있는 이들이 늘면서 일선 시군에서 채용하는 ‘임시직 근로자’ 채용과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군위와 창원에서 산불감시원 시험에 응시했던 응시자가 힘겨운 체력검정 시험을 치르다 숨진 사건을 계기로 경북도내 각 시군마다 임시직 근로자 채용과정에 대한 의혹과 잡음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관공서 임시직으로는 ‘환경미화원’과 ‘산불감시...
이기만 기자 군위군민신문 발행인 / (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합의가 군위군민들에게 가져다준 최대 혜택이 있다면 바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일 것이다. 이미 달성군의 사례에서 보듯 대구시에 편입되는 순간부터 다양한 혜택이 있는 까닭이다. 대표적으로 ‘땅값’ 상승은 이미 통합신공항 움직임 당시부터 가시화돼 최종 이전부지 확정을 전후해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군위군민들이 얻...
오창균 기자 지방의원의 정당폐지는 오래된 한국정치권의 묵은 숙제다. 광역의원이나 시군의원들이 특정정당 소속이 되면 해당 정당의 이념이나 가치관에 따라 함께 움직여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이후 25년 이상 한국정치의 근간이 되고 있는 지방의회 정당정치는 표면적으로는 지방자치의 모습으로 투영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공천권’이라는 멍에로 인해 정당의 하수인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수족노릇을 해야 하는 고질적 병폐와 꼴불견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기만 발행인/(주)경북미디어 대표이사 “설마 설마 했는데 도지사가 이젠 아예 대놓고 의성군편을 드네요” 지난달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군위 우보는 안 된다’고 밝히자 군위군 공항유치위원회와 군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이어 지난 3일 국방부 선정위원에서도 이철우 도지사의 말처럼 ‘군위 우보 배제’로 결론이 내려지자 군위군민들의 격앙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짜고 치는 고스톱도 유분수지, 처음부터 의성비안 공동지구...
이기만 발행인 지난 가을에 수확한 양식이 바닥나고 보리는 채 여물지 않은 5~6월 사이를 옛 어른들은 보릿고개라 말했다. 식량이 바닥나 먹고살기가 힘든 시기를 일컫는 말로 달리 춘궁기(春窮期)라고도 한다. 이 같은 보릿고개는 지난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사회의 일상이었으나 세상이 좋아져서 요즘 사람들에게 보릿고개란 말은 사전적인 의미나 교과서에서 볼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보릿고개가 반세기를 넘어 새롭게 재현되고 있다. 장기불황과 경기침체, 여기에 코로나 사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