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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 7기의 마지막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군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다시 출발선 앞에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3년 반 동안, 군민의 삶이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변화를 원했고, 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영양군의 변화를 완성해 나갈 정책들을 더욱 세세하게 다듬고, 확실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함께 가꾸는 부자농업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농가당 60만원의 농업인수당을 지급하여 농업 발전을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료와 농업인 안전보험료를 지원하여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주요 소득 작물인 채소 재배지역에 엽채류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노지 배추가 농작물재해보험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인건비 상승으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남부권 인력 공급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입암면에 새로운 농촌인력센터를 추가로 건립하여 우리군 전 지역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농업환경의 첨단화, 규모화, 스마트화로 고추비가림하우스 스마트 재배단지 조성과 경영실습임대농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사회가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유치를 위해 계속해서 국회와 정부의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둘째,다함께 살기 좋은 행복영양을 만들겠습니다. 영양 서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을 올해 내로 완공하고 동부지구 행복주택 건립도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주거 복지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영양 동부2지구(국개들) 지구단위 계획구역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과밀한 주거용지 부족을 해결하고, 산촌문화누림터와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등으로 자칫 부족해 질 수 있는 주거용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어울림터)는 3월부터 본격 운영으로 공동육아나눔터와 청소년 공부방, 마을 공동작업장 등 문화갈증 해소와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또한‘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여 건강한 공동체를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뜰마을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영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동부천 경관을 정비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이미지를 제고하도록 하겠으며, 노후하고 협소한 영양공공도서관을 이전 건립하여 현대화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영양소방서 신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상수도 시설 확장과 현대화사업으로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마을단위 LPG 보급사업과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 지원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생계 위협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생을 위한 지원정책 및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은 물론 공공영역의 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 영양읍 시가지 간판 개선사업으로 아름답고 깔끔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겠으며, 지역화폐(상품권, 카드) 발행을 확대하여 영양군민과 소상공인이 행복해지는 지역화폐 유통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전통시장 내 부족한 주차 공간 해소를 위해 공공주차장을 조성하여 늘 북적이고 소란스러운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런 전통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영양을 생태관광의 일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군의 최고 가치는 단연 자연입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의 보고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계절마다 색다른 신비로움으로 미처 준비하기도 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진입로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만들고 전기차 운행과 임산물 카페 등 여러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겠습니다. 영양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자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입니다. 숙박, 교육시설과 특색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 지역에서 마스크를 벗고 마음 편히 쉬고 가실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선바위관광지는 보도현수교 설치준비로 생태관광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산촌생활박물관과 서석지 등 여러 자원과 연계하여 체험ㆍ역사ㆍ문학ㆍ휴양ㆍ생태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남자현지사 역사공원도 연내 준공하여 호국보훈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다가가는 밀착행정으로 우리 군민의 삶을 보다 따뜻하게 보살피겠습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과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하여 군민 한분 한분 빠짐없이 보듬고 살피겠습니다. 전화 한통으로 생활민원을 바로 해결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집 앞까지 배달해드리는 장보따리 배달서비스는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버스는 여러분들의 댁을 직접 찾아다니며 건강을 돌봐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생활밀착행정으로 군민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여섯째, 영양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아낌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키즈카페 아이로’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안전한 보육환경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해외어학연수, 영어마을체험학습과 유명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여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영양학사의 지속적인 운영과 대학 신입생에게 반값등록금을 지원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일곱째, 영양의 성장판을 새롭게 짜겠습니다. 영양은 현재를 사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며 미래 세대를 위해 성장 계획이 필요합니다. 올해부터 추진하게 될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은 우리 군의 큰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31호선 다음으로 교통량이 많고 안동으로 가는 주된 도로인 마령산해로 터널건설과 선형개량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건의와 동청송영양 IC에서 영양진보 IC로 명칭 변경은 기대가 아닌 현실로 그려내는 작업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풍력발전단지와 더불어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제로시대에 발맞추어 양수발전소 건설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격리전용 교정시설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출산ㆍ초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식자재, 생필품 등을 지역에서 공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체류형 귀농체험마을’과 ‘자연안愛 별빛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귀농 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정으로 매년 1조원씩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정책 발굴로 향후 미래 100년의 기반을 튼실히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2022년 임인년 군정의 화두는 ‘여민가의(與民可矣)’입니다. “군민과 함께 하라. 그러면 해결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국도31호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노력에서 확인했듯이 군민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제는 신념으로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함께 울고, 웃고, 손잡으며 꿈꿀 수 있었던 지난 3년 6개월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남은 임기를 넘어 10년 후, 20년 후, 밝은 영양의 미래상을 영양군민과 함께 그려나가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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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감소 생존전략‘듀얼 라이프*’꺼냈다* (듀얼라이프) 두 지역 살기 프로젝트 【김해욱 기자】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경상북도가‘연결’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새로운 인구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30일 경북도는 ‘경북형 듀얼 라이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경상북도가 말하는 ‘듀얼 라이프’란 지역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거점을 마련해 중장기적, 정기적, 반복적으로 순환 거주하는 ‘두 지역 살기’인구를 말한다. 지난 11월 9일 국회에 발의된‘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안’에도 유사한 맥락의 ‘생활인구’ 개념이 도입돼 있다. 경북도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수도권 인구의 지방분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 부처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경북형 듀얼 라이프 기본계획은 지방으로 향하게 될 수도권 인구를 받아들이는 마중물 사업에 해당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듀얼 라이프 및 경제영토 확장 전략 연구’를 추진해 인구 전출입 현황, 취업자 공간적 분포 분석, 듀얼 라이프 실태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최종‘사람이 모이는 열린 경북’을 비전으로 87개 사업을 도출했다. 여기에는 시군별 순환거주 공간과 서비스 구축을 위한 5대* 듀얼라이프 39개 과제와 지역 매력도 및 방문 편의성 확보를 위해 7대** 전략 46개 과제가 제시됐다. * ▷생산일자리형 ▷휴양거주형 ▷여가체험형 ▷교육연수형 ▷해외유입형 ** ▷주거 ▷도시 ▷그린 인프라 ▷도로교통 ▷경관 ▷관광 ▷통합경제권 이 사업에서 경북도는 지역의 강점을 중심으로 특별한 체류 플랫폼으로 인구를 연결한다. 예를 들어 영천은 ‘별빛체험 스테이’, 봉화는 ‘자연휴양형 가족정원 클라인가르텐’, 울진은 ‘은퇴자 맞춤형 주거복합단지’조성에 나서고 중장기 체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예술가 활동 및 정착 지원, 경북에서 살아보기 등 전략과제들도 함께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위한 9대* 핵심과제를 별도로 제시했다. *(9대 핵심과제) ①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중앙정부 정책 연결 ②23개 시‧군 듀얼 라이프 브랜드화 ③듀얼 라이프 규제특구 ④복수주소제 도입 ⑤빈집 활용 정책 연계 ⑥부동산분야 기준 완화 ⑦갈등문제 해소 ⑧듀얼 라이프 도민 운동 ⑨메타버스 활용 등 이 중 경북도가 제안한 ‘복수주소제’가 실시된다면 실거주지와 주소지의 불일치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은 인구 증가와 함께 추가적인 세수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농어촌주택 및 고향주택 기준 완화, 별장 기준 명확화, 빈집 또는 농어촌주택의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을 정부에 건의해 수도권 인구 분산을 꾀한다.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컨트롤타워로 경북형 듀얼 라이프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지원반, 전략지원반, 듀얼 라이프 추진반, 전략과제 추진반을 꾸려 정책 실행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시군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듀얼 라이프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특화정책도 발굴한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을 찾은 외부방문자는 1억 5295만 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에 이은 3위에 해당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1억 7373만 명을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등 각종 정책들이 수립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국가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라며, “새로운 유형의 인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연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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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 랜드마크 될‘강구대교’첫삽 뜬다【김해욱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영덕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잦은 교통 정체와 사고를 줄이기 위한‘강구대교 건설공사’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한창화 도의원, 이희진 영덕군수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구대교 건설공사는 영덕 오십천 하구 강구항(삼사리~강구리)을 횡단하는 길이 527m 교량과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1.5km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포함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해 말 설계가 마무리 됐다. 2016년 말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대게철이면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의 차량 통행으로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으로 강구대교 건설이 그간 지역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2026년 강구대교가 개통되면 혼잡했던 강구항 주변 국도7호선과 해안도로의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간 단절됐던 삼사해상공원~강구항~영덕대게거리가 하나로 연결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강구대교를 강구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해안 일출조망 공간을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질 상징 조형물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강구대교는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영덕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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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경북도청 개청 이래 첫 방문【김해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지난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과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운문사 주지 불산스님, 성남사 주지 도민스님이 참석했다. 종정 진제 대종사가 고우 대종사 영결식에 참석하기 위해 문경 봉암사 방문에 맞춰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시름에 잠긴 도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달라는 이철우 지사의 초청으로 도청 방문이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불교계 큰 어르신인 종정 진제 대종사의 도청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청했다. 이에 진제 종정은 당나라말 운문종을 제창한 운문선사와 파릉선사가 나눈 선문답‘운문 삼전어(雲門三轉語)’를 말씀하면서“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북도민과 제가불자들이 부단한 정진과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철우 도지사는“경북이 수도권 집중화로 위기에 처해 있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학적 감성이 더해진 문화예술이 각광받을 것이다”라며, “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설 것”이라며 불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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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필수 목적 출국자 백신접종 지원센터 직접 운영【김해욱 기자】 경상북도는 7일부터 내달 말까지 수출기업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을 직접 접수하기 위해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필수 활동 목적 해외 출국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청접수·심사·승인 업무를 7일부터 질병관리청 및 소관 부처에서 이관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8일 현재 총257건 접수하고 총242건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승인 대상자들은 올 9월 말까지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베트남, 이집트 등 20여 개국으로 수출금형, 수출장비설치 및 시운전, 신규 모델양산 및 현지 관리자 양성, 설비가동 및 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해외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청부터 접종까지 약 2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지금은 절차 간소화를 통하여 약 1개월 정도로 기간을 단축하여 출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당초 수출기업인 등이 출국하려면 최소 2개월 전에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하고 소관 부처로부터 검토를 받아 질병관리청의 접종 승인 등을 거쳐야 백신접종 과 출국이 가능했다. 지금은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에서 접수해 경북도 외교통상과에서 심사․승인하고, 감염병관리과를 거쳐 시군 예방접종센터가 백신을 접종하는 등‘원스톱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긴급출장에 따른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1차 접종, 21일 후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신청을 원하는 출국 예정자는 관련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긴급 백신 접종 신청은 9월 30일 이내 출국 가능한 도내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만 가능하고, ▷1차 접종 완료자(국내․외) ▷접종대상자 중복 등록 및 신청자(연령별 신청자) ▷출국일이 3분기를 초과한 경우 ▷해외취업자 등 기타 사유의 경우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경북 구미에 소재한 기계장비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현지 수출기계장비의 설치작업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가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 급증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의 정책변경(백신 접종 2차까지 완료한 외국인만 입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북도의 긴급 승인을 받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성길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긴급한 사유가 있는 해외출장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 후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해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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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조직문화 개선... 혁신 어벤져스 첫 모임【김해욱 기자】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경북 주역인 경북도청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들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6일 행정혁신-적극행정을 위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젊은 공직자들이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기 위한 ‘경상북도 혁신 어벤져스 첫 모임’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 혁신 어벤져스 첫 모임’에서 오전에는 혁신 어벤져스를 구성한 취지와 목적, 어벤져스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협업을 통한 세대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팀 빌딩*, 조직문화 이해를 위한 ‘행복한 직장생활 소통브릿지’를 진행하였고, 팀별 토론, 아이디어 발상,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의 시간도 가졌으며, 끝으로 공직문화의 실태파악을 통해 도출된 솔루션을 가시화하는 것으로 첫 모임을 마무리 지었다. *팀 빌딩이란? 팀원들의 작업 및 커뮤니게이션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 켜 조직의 효율을 높이려는 조직개발 기법이다. ‘경상북도 혁신 어벤져스’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첫 모임 이후부터는 영상회의시스템, 온나라메신저, SNS 등을 통해 도출된 과제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6월에는 간부공무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혁신 어벤져스가 발굴한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며, 이 개선방안이 구체적 실천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공직문화의 커다란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 날 격려사에서 “변화와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을 바꾸는 것으로부터 출발된다.”면서, “경상북도 혁신 어벤져스는 미래의 주역인 90년대생 공무원으로 구성된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경상북도 혁신을 주도하기를 기대하고, 오늘 첫 모임이 변화와 혁신의 물꼬를 트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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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선순환적 일자리 창출 기업... 맞춤형 지원【김해욱 기자】 경상북도는 2021년도‘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은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주도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일자리 정책의 비효율성 및 경직성(공급자 중심의 일괄적인 지원체계)을 탈피해 다양한 기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정확한 현장 맞춤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기획된 정책으로, 지원분야 및 지원예산까지 정해져 있지 않고 기업이 자유롭게 희망하는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혁신에 따른 고용창출 계획을 수반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모(2월 22일 ~ 3월 19일)에는 총 36개 업체가 지원해 일자리 정책 및 기술심사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현장모니터링·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세아메카닉스(OLED 회전각 조절 및 전도력이 적용된 스마트형 디스플레이 서포팅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주)화신정공(감속기 부품 양산개발을 통한 지속가능 전략 사업 안정화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 ▷대동테크(축산용 미생물 호기성 고체발효기 IoT생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주)이코니(디스플레이 윈도우용 UTG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케이디전자(주)(진동용착기구입 Line증설에 의한 고용창출) 등 총 5개 업체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맞춤형 전문기업컨설팅을 제공해 발굴된 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고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최종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화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며 향후 사업 추진 우수기업에게는 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적극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은 말 그대로 기업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고 성공을 자신하는 사업을 기업이 직접 제시하였기 때문에 기업 성장과 더불어 괄목할 만한 고용창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등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움츠려 들지 않고 경영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지역의 기업들에게 힘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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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에 제18대 한용호 회장 취임【김해욱 기자】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는 25일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이학구 한농연 중앙회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7, 18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한용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은 국민의 필수 생존기반”이라며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행정과 정책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해, 한농연 도연합회와 도 및 시군의 농정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년부터 제16,17대 한농연 도 연합회를 이끌어 온 박창욱회장(봉화)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했던 시간이 삶에서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는 후계농업경영인이 주축이 된 도내 최대 농업인 단체로, 1988년 설립된 이래 지금껏 전문적인 정책개발과 현장대변을 통해 농업인 권익신장에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금년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축사에서 “농업은 경제의 관점이 아닌 안보에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농업․농촌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농연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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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6일부터 백신접종... 코로나 종식 한걸음 더【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도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433개소의 65세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0,6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3월중 코로나19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 1,822명을 대상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등 총 439개소 22,422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동의율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도내 2만 4,168명 가운데 2만 2422명이 접종에 동의해 92.8%의 동의율을 보였으며, 시설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90.9%, 노인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95.1%,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98.1%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접종 동의율은 전국 94.6%보다 3.5%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백신은 25일에서 28일사이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날이나 그 다음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요양시설 등에는 자체 촉탁의나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접종한다. 울릉도는 해상수송을 통해 백신이 26일에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도착하며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는 3월중 화이자백신을 병원자체접종 할 계획이다. ※ 포항ㆍ김천ㆍ안동의료원, 동국대경주병원, 영주ㆍ상주적십자 병원 도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첫 시작을 노인요양시설인 안동 애명노인마을 종사자로 선정했다. 종사자 A씨는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접종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접종 소감을 말했다. 강성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은“나와 가족, 이웃, 국가의 안전한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꼭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며“도에서도 접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국가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3월 8일부터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3월 22일부터 코로나 1차 대응요원을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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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경북도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회의 후 백신 첫 출하현장 방문【김은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하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24일 경북도를 찾았다. 정 총리는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중앙부처 및 시도, 시군구, 경찰청, 교육청 등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를 영상으로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보고, 경북도, 서울시, 경기도의 조치사항 보고,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안동소재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정 총리를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나성웅 질병관리청차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첫 공급을 위한 출하식을 가졌다. 백신 출하현장을 방문한 정 총리는 SK 관계자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백신 수송트럭 적재함 봉인작업을 하고 이어서 첫 출하 기념 테이프 커팅 후 물류센터로 떠나는 차량들을 환송했다. 정 총리는 또한 백신공장 보안 및 수송․보관 시 비상대응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백신 접종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의 안전한 수송과 효능 보존 등 유통․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7,900만 명분을 확보했으며,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분,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등 총 3,000만 명분의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물량으로 공급받는다. 이날 첫 출하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으로 78만 70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며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추기 위해 각 물류센터로 이송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공동 개발한 백신, 효능은 60~70%정도, 2회 접종 필요, 보관 용이(2~8℃), WHO․EU․英 등 50여개국 허가 한편, 지난 1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SK가 생산하는 백신은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COVAX facility)’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배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주)는 세계적인 제약사들로부터 백신 제조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검증받아 지난 7월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8월에는 미국 노바백스와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체 기술로도 2건의 코로나백신을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안동에서 지역 기업의 기술로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첫 출하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백신 출하에 따른 의미를 강조하고, “경북도는 백신의 생산과 안전한 보관․수송 등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이번 코로나 펜데믹을 계기로 세계적인 제약사들로부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백신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북도는 백신 연구기반 조성, 백신 전문인력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 벤처혁신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과 기업들의 창업이 이어지는 토대를 만들고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