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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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착한 임대인, 공동체사회를 지탱하는 힘!바닥을 치는 경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고통스럽다. 생업을 놓을 수도 계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시절, 천사처럼 등장한 이들이 바로 ‘착한 임대인’.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인 바람이 불면서 경북지역 시‧군에서도 착한 임대인들이 잇따르고 있다. 월세를 깎아주는 그들의 도움이 세입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각 사회단체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이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 공무원, 읍면동 곳곳에서 앞다퉈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하는가 하면 마스크 현물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난과도 같은 어려운 시기에 착한임대인과 성금기탁자들의 선행은 우리사회를 지탱해주는 공동체의 큰 힘이 되고 있다. 해외 각 국가들이 한국의 침착한 대응과 착한임대인 운동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 초기만 해도 한국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각국에서는 이제 한국을 배우자는 태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근본적으로 코로나 사태를 빠른 시간내 종식시켜야 하지만 코로나 이후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각 산업별 도미노식 어려움이 장기화 할 경우 IMF 이후 최대 위기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게 정부의 걱정이다. 그러나 위기에 대처하는 국민적 정서와 공동체적 인식을 보면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할일만은 아닌 것 같다. 착한 임대인 운동을 보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단합된 힘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힘을 합쳐 나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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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농어촌 특산물축제 중단, 정부차원에서 대책 강구하라.코로나 사태가 가뜩이나 힘든 농어촌지역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수도권이나 도심지역의 경우 철강, 전자 등 주력 산업군이 있어 당장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은 다소 덜하지만 농어촌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농업이 주 소득원인 농어촌 주민들에게 특산물의 판매는 유일한 소득원이다. 계절별 특산물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지만 이미 전국적인 명성이 있는 만큼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특정 지역을 찾으면서 부가가치도 상당하다. 출향인사들이나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그 지역을 방문하면서 숙박업과 도·소매업 등 다양한 경제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있어 특산물 축제를 통해 각 지자체가 거둬들이는 경제적, 문화적 효과가 상당한 것이다. 경북도에서도 올해부터 각 시, 군별 외지 관광객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주요 봄철 특산물축제를 꼽으라면 영양 산나물축제를 대표로 말할 수 있다. 계절의 특성인 봄, 청정 영양 일월산 일대에서 채취되는 산나물은 도시 소비자들이니 출향인들이 매년 봄만 되면 영양을 찾는 이유가 되고 있다. 더욱이 영양군은 축제기간 중 영양이 낳은 민족시인 조지훈 문학제도 함께 개최하고 있어 경제적 효과와 함께 문화적 가치도 드높이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이 같은 ‘영양산나물축제’가 전면 중단되면서 당장 산나물판로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전체 채취물량의 절반이상을 축제기간에 소비해온 영양군으로서는 주민들의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중단해야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축제중단에 따른 판로를 뚫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경북도와 중앙정부에서는 영양군과 같은 농어촌 시군의 특산물을 소비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직까지 코로나를 차단할 수 있는 치료약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전염성질환을 예방하고 설령 감염된다 해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봄철 산나물처럼 인체에 좋은 음식이 달리 있을까. 인체에 유해한 가공식품보다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천연 자연식품인 영양산나물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영양군에서는 경북도와 협의해 영양에서 채취되는 ‘천연 면역력 산나물’을 적극 홍보해 지역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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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 직격탄, 산나물 착한소비로 이겨내자!코로나19 사태에도 봄은 다가왔다.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봄을 상징하는 축제들이 기지개를 채 켜기도 전에 코로나19로 축제 시계가 멈추며 취소가 속출하는 잔인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사실 지역 축제에 대한 비판적인 측면을 지적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축제가 지역경기에 적지 않은 효자 노릇을 하는 부분도 있기에 지금의 많은 자치단체에서 결정하는 축제 취소는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악재인 것이다. 우리 영양군에서 개최되는 영양산나물축제도 마찬가지이다. 지난해 개최된 영양산나물축제는 16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방문객 인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었기에 이번 산나물축제 취소를 결정하면서 많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하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끝없이 매출이 급감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산나물축제를 통한 많은 축제 방문객들로 도움이 되고자하는 계획도 사라지게 되면서 군민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군수로서의 마음은 더욱 안타깝다. 축제 취소 결정으로 관광객들로 가득차야 할 영양 곳곳이 발길이 끊기게 되면 숙박업과 음식점은 물론이고 축제 하나만 바라보고 산나물 생산에 주력했던 농가들에게는 한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영양산나물축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연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제철에 나오는 생물이라 때를 놓치면 더 이상 생산이 어렵고, 장기간 보관도 힘들어 제때 산나물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산나물축제를 통해 영양군에서 재배하는 산나물의 절반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산나물축제를 방문하여 최고 품질의 영양산나물을 맛보고 입소문을 통해 주문 판매되는 물량도 적지 않아 이번 산나물축제 취소는 지역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취소 결정에 영향을 끼친 코로나 바이러스만을 원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산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 사전에 완벽한 준비를 하여 영양산나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최근 우리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들이 속속 타 자치단체의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차량에 탄 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동해안 횟감 판매에 적용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봄철 드라이브객들로 가득차야 할 바닷가에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양식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준비된 횟감이 완판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횟감을 제공하여 2~3시간 만에 전부 판매되면서 영양산나물 판매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하지만 홍보와 판촉 행사를 펼쳐 지역특산물을 판매 하는 데는 한계점도 있다. 영양의 경우 가장 가까운 상주~영덕 고속도로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져 평소 많은 이들이 영양까지 유입되지 않고 있다. 또한 영양산나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차량 이동량이 많지 않아 많은 판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신선도가 떨어져 단시간 판매를 해야 한다. 포항의 사례를 참조하면서 다른 방식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경북도와 시군 특산품 전용 판매 온라인몰이나 SNS를 적극 활용하여 판매를 촉진하는 방식이다. 가격을 낮추어 경쟁력을 높이고, 인하된 가격과 배송분을 보전하여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도 최근 많은 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식으로 참고할 부분이 많다. 아울러 전국적인 인지도와 신뢰가 높은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을 활용한 판매로 단시간에 입소문을 내어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영양산나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이 결코 넉넉하지 않다. 모든 생각과 지혜를 모아 최대한 많은 판매를 올릴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여 실의에 빠져 있는 산나물 재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역경제가 최악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IMF, 미국발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와 비교해도 지금 정도의 어려움은 아니었다고 다들 입을 모은다. 이번 산나물축제 취소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연내의 축제나 행사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최가 불투명하다. 남은 일정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축제나 행사 취소에 따른 대안을 마련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전국 최고 청정 자연의 산물인 영양산나물을 많은 소비자들이 맛보는 착한 소비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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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부는 역사적 사명으로 코로나 사태에 맞서라문재인 정부가 출범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을 맞이한 듯하다. 정치·경제적 혼란과 난관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이 사태는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최대의 위기다. 이런 위기 앞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 사태의 주요원인이 중국인이 아닌 중국을 다녀온 한국인’이라고 표현해 또다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기에 친여권 인사들이 코로나 사태의 근본원인이 ‘신천지교회’에 있다고 단정함으로써 집단 확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천지교인들마저 분개하고 있다고 한다. 밀실종교로 알려진 신천지교회의 이단여부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신천지 교인들도 피해자라는 점이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인들의 완전입국을 차단해 더 이상의 확진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애초부터 중국인들의 입국을 차단했다면 이 정도까지 사태가 심각해지지 않았으리라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정부에서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완전차단을 못하느니, 이제 와서 차단하면 그동안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우물쭈물하고 있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이 시중에서 흘러 다니고 있다. 정부는 기한이 있고 국가는 기한이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권이 해결해야할 이 역사적 과제에 대해 사명을 다하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한다면 그칠지 모르는 확산세를 반드시 멈출 수 있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또 필요하면 국방인력과 경찰인력까지 동원해서라도 이 난국을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 사태에 맞설 경우 국민들도 그 진정성을 반드시 알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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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국가적 재난을 진영논리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 이를 정쟁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말이 들린다. 총선이 임박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자칫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적 좌표’를 설정하려고 한다는 게 하나의 사례이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시민씨가 최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향해 내뱉은 궤변도 이런 정치적 좌표의 연장선에 있다는 게 야권과 지식인들의 지적이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고도 이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어느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정치책략을 지녔다하더라도 부모형제가 죽어가는 현실앞에서 자신의 잇속이나 권세를 위해 음모를 꾸민다면 그게 용서받을 일인가.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념과 진영으로 나눠져 서로 삿대질을 해왔단 말인가. 목숨이 달려있는 사태 앞에서는 모두가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 사람이 살고 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야당이 승리하는 것이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권력의 편에서 바라보는 것은 근시안적이자 비이성적 행태이다. 국민이 없는 국가가 없듯이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코로나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인사들이나 책임을 면피하기위해 제2의 집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해 대중들의 눈속임용 ‘좌표’를 설정하는 파렴치한 행위는 추후 그 진상을 밝혀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맞다. 삶의 우선순위도 모르고 삶의 도구에 불과한 정치놀음이나 권력놀음을 일삼는 모리배들이 마구잡이로 뱉어내는 말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은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의와 공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말로만 떠드는 진영만의 정의와 공정은 궤변에 불과하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더 이상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언행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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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대구·경북 봉쇄론, 그 섬뜩한 생각!더불어 민주당의 ‘입’ 역할을 해온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봉쇄조치’ 발언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게 어디 홍 대변인의 사퇴만으로 해결될 일인가. 그리고 앞뒤 전후를 따져보면 대구 봉쇄론이 홍대변인의 개인적 생각과 일탈에서 벌어진 일인가. 그는 하루 전인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 즉 당·정·청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하며 대구봉쇄란 말을 한 것이다. 이는 곧 당·정·청 협의회에서 대구를 봉쇄하자란 말이 나왔다는 말 이고, 이를 홍대변인이 곧이곧대로 언론에 발표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홍 대변인은 특히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추가질문에서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조치를 시행해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대구·경북은 물론 전 국민적 공분이 부글부글 끓었다. 도대체 코로나 사태를 해결해야할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대구·경북을 중국 우한처럼 봉쇄하려는 행태에 대해 비난이 쇄도한 것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코로나 19 전파화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라는 뜻”이라고 재해석하는 등 큰 소동을 빚고, 급기야 문대통령이 대구를 긴급 방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번 대구봉쇄론은 집권여당과 청와대, 정부가 이번 코로나 사태와 대구·경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관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여론이 많다. 가뜩이나 현정부에 차별대우를 받는 것으로 여기는 TK 지역민들이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의 아픔에다 봉쇄조치를 당할 지경에 까지 처하자 지역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형국이다. 총선을 불과 2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 왜 정부와 여당에서는 자꾸 헛발질을 하는지 그저 안타까운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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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앞에서지난 2016년 개봉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마침내 대한민국 전역에 긴급 재난경보령이 선포되는 지경까지 이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 서울에서 부산까지 442km 동안 열차 속에서 스스로의 생명과 또 자신을 버리고서라도 살려야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과 스릴이 넘치지만 근본적으로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려니 본다지만 실제 현실에서 저런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몸서리쳐질까. ‘부산행’을 본 대다수의 관객들은 이 같은 느낌에 동의할 것이다. 그 끔찍함, 꿈에 나타날까 두려운 바이러스의 침공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루 수백명의 사람들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 19’로 명명된 공포의 세균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불과 한달사이에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확진자로 밝혀졌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가 다르게 감염자들의 규모가 폭증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집단발병에는 또 우리사회의 어둠과 같은 은밀한 종교 ‘신천지교회’가 도사리고 있다. 대구에서 집단발병한 곳이 신천지 대구교회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신천지교회현황과 교인들을 파악해 각 지자체에서 정밀조사에 착수하는가하면 코로나 증상이 있는 교인들에게 빨리 검진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각 지역별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역감염의 역학경로를 보면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한 이후 증상이 나타났다는 이들이 많아 이 교회 교인들 가운데 중국 우한이나 기타 원인으로 감염돼 집단발병한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우주를 정복할 만큼 고도화된 인류문명과 과학이 아직까지 그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바이러스이고, 인간이 더 이상 넘볼 수 없는 영역이 바로 신의 영역으로 본다면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은밀한 종교인 ‘신천지 교회’ 교인들의 집단발병은 묘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가 이단종교인지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이유여하를 떠나 그들도 궁극적으로 바이러스의 피해자이고, 의학의 힘을 빌려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여권 일각에서 이들 신천지교회에 대해 이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주범으로 좌표를 설정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일찌감치 중국의 완전 입국차단을 수차례 권고했음에도 이를 듣지 않고 아직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는 정부에 대한 화살을 신천지교회 쪽으로 돌리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각계의 매서운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영화 같은 현실이 아직 종료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책임이 두려운 집단들이 또 농간을 부리는 모양새다. 2시간 정도면 영화가 끝나듯이 이 영화 같은 현실도 곧 막을 내리지 않겠는가. 책임소재는 그때 가서하면 된다. 지금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 사태를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유불리를 따져가며 이말 저말 쏟아내는 무책임한 논객들은 그 입을 다물고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차라리 대구에 와서 작은 심부름 봉사라도 하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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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대구·경북!【경북미디어】이상형 기자 = ‘밖으로 나가지 말고, 사람을 만나지 말고, 말하지 말고...’ 지금 대구·경북지역 5백만명의 지역민들의 생활방식이다. 지난 2월18일 대구에서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불과 13일만에 대구·경북에서만 3천705명, 전국적으로 4천212여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공포가 현실화 되고 있다. “그동안 사스니 메르스니 하며 겨울철마다 호흡기질환이 유행했지만 이번처럼 심각한 적이 없었어요. 정말 난리도 아니네요. 걱정입니다” 경북 포항에 사는 주부 A씨(45)는 이런 상황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하니 정말 한숨이 푹푹 나온다고 말했다. 중국발 우한 코로나가 이젠 온전히 국내문제가 됐다. 대구에서 집단 발병한 신천지 교인들의 코로나 집단 확진이 대구·경북 지역 전체로 확산되면서 이젠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인데다 감염원으로 알려진 신천지 교인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 어디서 나도 모르게 접촉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해외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까지 집단으로 발병하는가 하면 장애인시설 등 단체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집단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포감은 더하고 있다. “이웃에 살면서도 누가 신천지 교인인지 알 수가 없는데다 확진자에 대해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동선을 알려줘도 사실상 대부분 생활권역이기 때문에 피할 데가 없다는 것이 더 힘겨워요” 대구에 사는 회사원 B씨(35)의 말이다. 사실상 마스크를 쓰고, 손씻기를 생활화 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는 항변이다. 포항과 구미, 영천, 안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이 많은 경북도내 시단위 지역에서는 아파트 출입문을 누르고 엘리베이트를 타는 것조차 두려운 상황이다. “아파트 층수를 눌러야 하는데 하루에도 수십명이 버튼을 누르는데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좁은 엘리베이트안에 있으면 불안함을 감출 수 없어요” 안동에 사는 시민 주부 C씨(50)는 집을 드나들 때도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굳이 코로나 의심자로 방역당국에서 자가 격리하지 않아도 지역민들이 예방차원에서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셀프 자가격리’가 일상생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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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경북 내륙지방에도 코로나 확산 시군 비상!【경북미디어】이기만 기자 = 산 좋고 물 좋은 청정경북도 보이지 않는 신종 바이러스에 구멍이 뚫렸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대부분 지자체 에서 확진자가 발생, 연일 감염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3월 4일 현재까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코로자 확진자는 총 780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89명이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경북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까지만 해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113명이 발생, 가장 많았으나 이달 들어 경산에서 폭증해 확진자수가 가파르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2일 기준 경산이 204명으로 가장 많고, 청도 130명, 의성 38명, 칠곡 36명, 영천 29명, 안동 28명, 포항과 구미 각 27명, 상주 14명, 성주 13명, 경주 12명, 김천 6명, 군위 5명, 영주 4명, 문경과 예천 각 3명, 영덕과 청송 각 2명, 영양·고령·봉화 각 1명순으로 집계됐다. 경산지역에서 급작스레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은 신천지대구교회가 가까운데다 대학이 많아 20대 신천지신도들이 경산지역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경북지역 집단 확진자들은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28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명 등으로 대거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재소자들이 수감돼 있는 청송 제2교도소에서 교도관 A씨(27)가 확진자로 밝혀져 청송군과 인근 지자체, 경북도가 발칵 뒤집혔다. 자칫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각 지자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동선을 파악한 후 시군민들에게 SNS나 유선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24시간 방역체제에 들어가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감염속도가 빠른데다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역학추이를 볼 때 집단적으로 감염된 ‘슈퍼전파원’이 경북전역으로 확산되는 매개통로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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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가전체 올 스톱!【경북미디어】정승화 기자 = 한반도가 중국 우한발 신종 바이러스로 신음하고 있다. 신천지교인들을 중심으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공황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청정한 고장이었던 경북도내 시군지역에도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4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우한코로나 확진자는 총 5천328명. 지난 1월20일 중국인 여성이 국내 첫 확진자 판정을 받은 뒤 40여일 만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검사결과 대기자가 수만명에 이르고 있어 그동안의 추이를 보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당초 코로나 진앙지였던 중국 후베이성 확진자수를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이하고 있다. 사망자도 4일 현재까지 33명이 발생했으며, 위중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양성확정 판정이 속출하고 환자증가 규모를 예측하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천16명에 대해 1차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82%인 833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들 외에도 교인 7천446명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어 양성판정 비율로 볼 때 확진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인 입국금지 및 제한한 국가가 81개국에 이르고 있다. 태국과 싱가포르, 우간다, 카자흐스탄, 홍콩, 바레인, 사모아 등 줄을 잇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감염협회가 수차례 경고한 중국 입국제한확대, 지역사회 감염 확산차단, 원인불명 감염자 급증대비, 음압병상 포화 우려 등에 대해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 경북도, 각 시군자치단체는 모두 코로나 방역에 사활을 걸고 방역대책에 나서고 있지만 감염추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까지 누적확진자 5천328명 가운데 대구 ·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4780명에 이른다. 전체 확진자의 89.7% 수준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수는 경기도가 101명으로 환자수 1백명을 넘어섰고, 서울 99명, 부산 93명, 충남 82명, 경남 65명, 강원 21명, 대전 15명, 광주 13명, 충북 11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세종 1명 순이다. 사망자는 3일 28명보다 5명이 추가돼 총 33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에서만 23명이 숨졌다. 방역당국은 국내 사망자 대부분이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한 개 이상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70~80대 고령환자라고 밝혔다. 한편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총 41명으로 확인됐다. 경북 23개 시군가운데 21개 시군에서 코로자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울진과 울릉 등 개 군으로 각 지자체마다 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내의 경우 신천지교회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각 시군별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평균연령 60세이상의 노약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자칫 도시지역에 비해 감염될 경우 면역력이 약해 치사율이 높을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염확진자도 다양하다. 신천지교인 뿐만 아니라 교사와 군인, 학생, 의사, 간호사, 공무원, 어린이집 교사 등 각 직업군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시군에서는 SNS 등을 통해 확진자 동선을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무의미한 대응으로 변해버렸다.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그들이 다녀갔던 병원이나 가게, 음식점 등을 종합하면 사실상 생활권 전역이기 때문이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불황을 겪어온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각종 모임을 취소하고 가급적이면 거리로 나가지 않으면서 손님이 뚝 끊겨 버린 것이다.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시의 경우 주말이면 불야성을 이뤘던 영일대해수욕장 지역의 경우에도 거의 손님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개인들의 불안심리는 더욱 심각하다. 마스크를 쓰고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최소한의 예방규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불안한 것이다.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가정에서는 약국을 찾거나 인터넷 구매를 검색하고 있으나 공급물량 자체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거나 환절기 목감기에 걸린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침현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인지 일반 감기인지 구분 자체가 되지 않은데다 병원을 가려해도 오히려 ‘병원감염’이 걱정돼 못가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외부인들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씻기와 마스크착용은 기본이고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