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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체육회,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 앞장서【김해욱 기자】 경상북도체육회는 25일 도청 접견실에서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으로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기부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상북도체육회 임직원, 의성군체육회, 경북궁도협회 등 체육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모금활동으로 마련했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계층과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살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상북도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실업팀 선수 등 1,111명이 참여해 1억 2천 9백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체육회 임직원, 회원종목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소중한 기부금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도민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민생살리기와 저소득 위기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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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산업 김강산 대표, 이웃돕기 성금 전달【김해욱 기자】 지난 27일 ㈜오션산업 김강산 대표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희망2021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5백만원을 기부했다. 성금 전달식은 도청 접견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홍정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파키스탄 출신 귀화인인 김강산 씨가 대표로 있는 ㈜오션산업은 경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에 중장비와 건설기계, 플랜트 등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선행을 펼치는 김 대표는, 경산시는 물론, 경북 시군지역을 돌며 어려움에 처해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매년 수백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선뜻 5백만원을 기부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보내주신 ㈜오션산업 김강산 대표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온정이 하나둘씩 모여 국가적 재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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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선다【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집중관리기간을 정하고 배출 감축 및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간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대책을 실시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이 기간에 환경, 농업, 축산부서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시군과 같이 배출감축 분야 10개 과제, 건강보호 분야 5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행체계를 구성해 관련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도내 대기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방지시설 적정운영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등 민간점검단과 함께 특별 지도점검을 펼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교체․신설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한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주변을 집중 감시하는 3차원 추적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경유차 운행제한을 대비해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지원하고 노후 건설기계는 계절관리기간 내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또, 비디오카메라 등의 장비를 활용해 기간 중 운행차량 배출가스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화로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암모니아 발생량을 저감하고, 도내 27개소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해 1일 2회이상 노면청소를 실시한다. 가정에서는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집중보급하고, 농촌의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 소각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서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심지 버스승강장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공간 설치를 확대하고 역사,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생활주변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고농도시 외출자제 등의 행동 대응을 유도한다. 경북도에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안정적인 제도정착과 정량적 이행 실적을 도출하기 위해 과제별 책임담당팀제를 운영하고 월별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계절관리제 종료 이후에는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미세먼지 대응 평가보고회도 가질 계획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미세먼지로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이번 계절관리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배출 감축노력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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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선택 받은‘청송사과축제’【김해욱 기자】 청송군은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청송사과축제’가 선정됐다.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이며, 연간 1000여개(2020년 3월 기준 989개)에 달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해 10월과 11월 두 달여에 걸친 본선 심사에서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축제를 '2020년 한국의 축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했다. 올해 우수 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 축제' 등 4개 테마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분야에서 우수 축제에 선정된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최고의 청송사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가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모두가 기대했던 청송사과축제는 취소가 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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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생물 종 복원 전문기관 영덕 유치 적극 나서【김해욱 기자】 경상북도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에 대한 증식‧복원, 교육‧연구 기능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영덕군은 지난 5월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생물 종복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양생태계보전관리법’을 근거로 마련한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에 해양생물의 보호와 복원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해양생물종복원센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센터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양생물종복원센터는 해양생물의 종 증식과 복원을 중심으로 해양생물 구조치료 및 해양생태계 보전‧관리의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해양보호생물 등에 대한 종 증식‧복원 연구, △좌초하거나 혼획된 해양생물에 대한 구조‧치료, △유해교란 해양생물 연구, △서식지 보존, △대국민 전시‧교육‧홍보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해양생물종복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해양보호생물의 장기적인 증식과 복원을 통해 개체수를 회복하고, 한반도 주변 해양생물다양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해양생태계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물다양성협약(CBD)에 따라 생물다양성 확보가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설립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런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미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덕군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역을 끼고 있어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고 해양보호생물의 혼획과 좌초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자 대형 국립기관이 전무해, 국가 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설립의 최적지”라며,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영덕 건립으로 영양의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종복원 선도 지자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수온은 전 세계에 비해 최근 50년(1968~2017년)간 약 2.2배 높게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해양생물상이 크게 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위협들로부터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절실하다. 생물자원의 주권 강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우리나라는 2007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을 시작으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을 잇달아 설립했다. 특히, 2018년에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개원하면서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등 육상생물의 체계적 종복원의 길이 열렸다. 하지만 육상생물보다 기후변화, 환경오염, 서식지 훼손 등의 위협에 취약한 해양생물에 대한 종 보전, 증식, 복원 및 관련 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이 아직 없는 실정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등이 일부 해양보호생물과 수산자원에 대한 인공 증식과 방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규모의 시설과 전문장비 및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국제적 멸종위기 해양포유류나 바다거북류, 상어류 등의 종 보전 및 복원은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이에, 국제적 멸종위기 종을 비롯해 우리바다의 고유종이나 해양보호생물 등 보전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의 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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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생활체육의 중심 봉화국민체육센터 개관식 열려【김해욱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봉화읍 해저리 일원에 위치한 봉화복합스포츠단지에서 엄태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의장, 도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봉화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2016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봉화국민체육센터는 국비 33억 지방비 129억 등 총 162억원을 투입해, 2018년 첫 삽을 떠 연면적 4934㎡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5월에 준공됐다. 봉화국민체육센터는 볼링장 12레인을 비롯한 수영장 6레인, 실내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부권지역의 체육시설기반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봉화국민체육센터는 체육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북부권 지역에서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커뮤니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만2천여 봉화군민들이 염원한 체육센터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활발한 이용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경북도는 국민체육센터 공모에서 전국 57개소 중 7개소가 선정돼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도내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국민체육센터는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 등 3개 종목에 한해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사전예약제로 시범 운영 중이며, 시범운영 후 체육시설과 운영시스템 등의 미비점을 개선․보완에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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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활 속‘불편한 규제’도민 공모【김해욱 기자】 경상북도는 기업과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규제와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020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 10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30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상북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공모 서식을 다운받아 홈페이지, 이메일, 등기우편 또는 시․군 규제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홈페이지) 전자민원>민원신고>규제개혁신문고>규제개선아이디어공모전 (등기우편)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455 경북도청 법무혁신담당관실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담당자 앞 우)36759 (전자우편) pak517@korea.kr 공모 부문은 크게 도민생활과 경제활동으로 구분되며 △출산, 육아,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복지 분야 △교통, 주택, 의료 등 일상생활 분야 △청년, 경력단절자, 노인의 취업․일자리 분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창업, 입지, 고용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분야 △신기술․신서비스․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로 총 5개 분야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무위원회와 소관부서, 그리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과제가 선정되며 12월 중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루트를 통해 소관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진정, 민원, 타 기관 제안 채택사항 등은 공모대상에서 제외되며, 기타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장호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에 도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규제애로 사항을 빠짐없이 발굴․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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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소음 더는 못 참아!…포항시 장기면민 사격장 이전 항의 집회【이기만 기자】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위원장 조현측, 이하 반대위)와 수성리 주민 60여명이 28일 수성사격장 입구에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전면중지 항의집회를 열었다. 정서기 장기면 수성리 이장은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의 전면중지와 수성사격장의 이전 또는 완전폐쇄의 내용을 담은 수성리 주민 항의문을 해병대 제1사단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때는 전화조차 받을 수 없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에 시달린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조현측 반대위 위원장은 “그동안 장기면 수성리는 지난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격장의 사격·폭파훈련 도중 발생하는 폭음과 진동을 묵묵히 견디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하며 살아왔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기본생활권을 침해하는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포항시 장기면은 각종 군 사격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지역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특히 지난 2월 지역민과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된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은 참아온 소외감과 분노를 폭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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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오뚝이처럼 일어선 집념의 사나이 이재진 전 시의원,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에 임명!【이기만 기자】이재진 전 포항시의회 의원의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임명이 지역민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진 전 시의원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이만희 국회의원) 강당에서 열린 ‘2020 경북도당 부위원장단 임명장수여식’에서 당당히 임명장을 받아 들었다. 통상 도당 부위원장직은 현직 도‧시의원의 리더 격 또는 재력을 겸비한 지역 명망가가 임명돼 왔으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보가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재진 전 포항시의원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1991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포항시의원에 출마해 12년간 무려 3번의 낙선을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절치부심 인고의 시간을 지역주민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그는 마침내 12년만인 지난 2006년 제5대 포항시의원에 무소속으로 당선돼 의원 뱃지와 집념의 사나이란 호칭을 함께 달았다. 그는 3차례 시의원 재임기간 총무경제위원장과 2차례 예결위원장을 지내며 “강단 있고 합리적인 의원”이라는 대내외의 평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아케이드공사, 주민센터 이전신축, 빗물펌프장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민원해결사’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와 함께 강산이 변한다는 십년이상 인고의 세월은 물론, 당선돼 시의원을 지내면서도, 그 후 또 낙선해서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26년간 어린학생들의 ‘인간 신호등’을 자임하며 교통봉사를 해 왔다. 그러나 4선에 고지에 올라 지역발전에 마지막 정열을 쏟으려 했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충격에 빠진 그는 머리를 싸매고 누웠지만 1달 만에 벌떡 일어나 다시 학교 앞에서 교통지휘봉을 들고 호각을 불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열정어린 지역봉사와 평판으로 지난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선거 총괄본부장을 맡아 진두지휘한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인간승리의 표본, 집념과 의리의 사나이 이재진 전 시의원의 꿈은 아직 진행형이다. 이재진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이라는 새로운 당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 각계 각층의 훌륭한 분들과 도당 부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님을 잘 도와서 경북도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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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체육환경, 민선체육회장 시대 포항체육 이대로 좋은가?...직원 35명, 예산 77억 ①포항체육의 현주소【이기만 기자】포항시 체육행정이 심각한 위기라는 대내외 평가 속에 대대적인 쇄신과 자구책 마련 등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올해 초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탄력을 더하고 있다. 포항시체육회는 올 초 나주영회장 취임 후 8개월만인 지난 8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가맹종목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구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장이 회장인 시절에 관례대로 회장에게 일괄 위임해 왔던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선임의 건이 제동 걸리며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핵심 임원에 대한 하마평이 일찌감치 언론과 체육인들 사이에 나돌면서 이들이 과연 포항시체육회 고위 임원으로서 적절하냐는 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내정에 “외부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외압설’은 이들의 자질논란과 함께 임기 내내 꼬리표처럼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차례 상임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상임부회장 내정자는 전 포항시의회 의장의 처남으로, 사무국장 내정자는 전 경북도의회 의장과 사형지간으로 포항시 5급 출신의 전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에도 이들의 임명이 강행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체육인들은 이들의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실력행사에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미 총회 위임사항으로 통과된 마당에 더 이상의 논란보다 ‘체육회 바로서기’쇄신책을 건의하며 신임 나주영 회장에게 힘을 싣기로 최종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진단하는 포항시 체육회의 심각한 문제는 핵심 임원의 경험, 전문성, 인품, 지도력, 책임감 부재에 기인하는 것으로 수년간 지속된 직원(생활체육지도자)들 간 심각한 갈등과 분열에다 체육회 근간인 가맹종목단체와의 소통 부재 및 관계설정이 모호하다는 걸 내부적 요인으로 꼽았다. 또 이로 인해 포항시‧포항시의회 등 체육담당부서‧관련 기관단체와의 신뢰상실과 경북도체육회 및 23개 시‧군체육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미흡이 경북 제1도시의 위치에도 존재감이 바닥을 친 주요 이유로 진단했다. 여기에다 포항시 체육행정을 총괄하는 포항시체육지원과가 새마을체육산업과로 개편 후 체육과장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체육회와의 연결고리가 희미해 졌다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결정적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제한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체육회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위기의식도 한몫했다. 체육인들은 조만간 “나주영회장과의 면담자리를 마련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항간의 논란을 봉합하며 체육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체육회는 오는 15일 필로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총회에서 위임한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등 신임 집행부에 대한 임명을 마무리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호 : 달라진 체육환경, 민선체육회장 시대 포항체육 이대로 좋은가? ...②체육회근간인 가맹종목 단체와의 관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