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정승화'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정승화 기자】 군위군에 가면 2개의 천막이 있다. 하나는 경북도가 마련한 군위군 현장사무소 앞에 펼쳐진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의 천막이고, 또 하나는 군위군청 입구에 세워진 ‘소보공항무산방지범군민대책위원회’ 천막이다. 모두들 군위군민들이지만 주장하는 바는 다르다. 군위군통추위는 김영만군수와 함께 군위 우보공항 유치를 주장하고 있고, 소보무산방지위는 의성비안·군위 소보 공동지구에 공항유치를 소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군위군통추위는 76%의 군민들의 표심을 대표하고 있고, 소보무...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상대방을 얕잡아 본다는 우리말 가운데 ‘깔본다’는 말이 있다. 통상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부족한 상대방을 업신여기는데서 나오는 말로 사용된다. 지금 군위군의 하루하루를 보면 딱 이 지경에 처해 있는 듯하다. 요즘 수많은 사람들이 군위를 찾고 있다. 경북도내 시군 단체장은 물론 시도의원들, 각 단체회원들이 줄을 잇는다. 그들의 목적은 한 가지. 군위군을 설득하려는데 부조(扶助)하기 위해 찾는 이들이다.경북의 가장 큰 기관인 경북도가 군위...
【정승화 기자】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의 골은 넓고 깊은 듯 했다. 한마디로 ‘배배 꼬였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만큼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은 그 해답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국방부가 제시한 신청시한이 다가오면서 경북도는 어떻게 하든 군위군을 설득해서 의성군과 함께 군위 소보지역을 신청토록하기 위해 혈안이 돼 움직이고 있다. 정작 이번 사안의 핵심열쇠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쥐고 있는데 애꿎은 ...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의 가두행진 모습 【정승화 기자】통합신공항 후보지신청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23일 느닷없이 군위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신공항 관련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돼 군위지역이 벌집 쑤셔놓은 듯 뒤숭숭하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지난 22일 제기한 바와 같이 최근 일각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감지됐으나 이 여론이 ‘군위 소보지역’에 대한 찬반여론조사인 것은 23일 드러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64.2%의 군민들이 군위 소보 공...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문제가 방향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3일 최종 이전후보지 결정으로 관심을 모았던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결론은 ‘군위군 우보면’을 배제키로 하는 것. 또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공동후보지의 경우에도 이달 말까지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부적합 판정을 내리겠다는 것이 결론이다. 그동안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경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안팎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들이 현실화 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지난 5월2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출처=공동취재단 90고령의 나이에 노구를 끌고 연단에 오른 이용수 할머니. 지난달 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용수 할머니는 “이유도 모른채 30년을 끌려 다녔다”고 폭로했다. 바로 윤미향 위원이 이사장으로 몸담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그동안 할머니에게 저지른 행태를 고백한 것이다. 이용수 할머니의 표현이 맞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4월 15일 총선으로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는 미래통합당 김희국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이미 대구 중남구에서 초선을 역임한바 있어 고향지역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초선의원이 겪어야할 경험치 들을 이미 겪은 재선의원으로서 그의 활약상에 자못 기대가 크다. 문제는 드넓은 지역구. 유권자수를 기준으로 지역구를 획정하다보니 지역구가 ‘군위·의성·청송·영덕’으로 광범위해 국회의원 한사람이 지역구의 산적한 현안을 다...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지난 4월 15일 총선결과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는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울진이 고향으로 율사출신의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오랜 검사생활로 국가관과 사회적 도덕성, 지역에 대한 사랑이 충만하겠지만 지금부터 궁벽한 현실에 처한 지역구의 대변인으로, 리더로서의 그의 역량을 보여야 하는 것이 4년 동안 그에게 부여된 임무이다. 잘 알다시피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은 어떤 측...
정승화 경북미디어 주필/편집국장 어느 시인이 말했던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1922년 영국시인 T.S 엘리엇(Eliot)의 시 ‘황무지’에서 말한 그 4월이 1세기가 지난 2020년 봄에 재현되는 듯하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중략』엘리엇은 ‘황무지’란 시에서 인간의 일상적 행위에 가치를 주는 믿음의 부재(不在), 생산이 없는 성(性), 정신적 메마름을 표현했다....
경북미디어 정승화 주필/편집국장 바닥을 치는 경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고통스럽다. 생업을 놓을 수도 계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시절, 천사처럼 등장한 이들이 바로 ‘착한 임대인’.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인 바람이 불면서 경북지역 시‧군에서도 착한 임대인들이 잇따르고 있다. 월세를 깎아주는 그들의 도움이 세입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뿐만이 아니다. 각 사회단체에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이들의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