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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시대... 소비자정책 전국 최우수 평가【김은하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시대 도민의 소비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 소비자정책 분야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시대에 온라인 ‧ 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맞는 거래방식 변화, 사기성 거래 대응,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한 도민보호와 소비자정책 특별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코로나‧비대면 시대의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도민의 안전한 소비생활 영위’라는 비전과 함께 소비자 행복경제 지원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상북도 소비자행복센터는 사회적 이슈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내외 소비정책 환경에 발맞춰 매년 소비트렌드 현장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왔고, 소비자행복센터 국번없이‘1372번’을 통해 언제든 코로나 상황 속 비대면‧온라인 거래방식 불편사항, 사기성 거래 문의 등 소비생활 불편민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사업자와의 분쟁에 대한 중재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 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소비환경에 비숙련된 계층에 대하여는 전문기관‧대학 등과 협업하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고령인구비율이 21.5%(통계청, 2020년 9월말 현재)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 고령소비자의 상담건수는 최근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고령자 상담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고령자 소비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방문판매와 보이스피싱 같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가두캠페인, 예방 동영상 및 포스터 배포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향후 고도화된 신종수법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도민에게 알릴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안동대, 계명대)과 연계해 디지털 4차산업혁명시대에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대구‧경북 한뿌리 경제실현을 위한 소비자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비대면 소비기조가 시장의 흐름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비패턴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경제정책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 도민이익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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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문화 체험, 군위 ‘홀스파크’개장【김은하 기자】 군위군은 지난 28일 말산업을 기반으로 승마체험 및 강습 등 말과 관련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군위 홀스파크를 개장했다. 군위 홀스파크는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인 삼국유사테마파크와 인접해 있어 승마와 문화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군위 홀스파크는 실내마장, 마방, 워킹머신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내승마를 체험하고 승마 강습도 받을 수 있다. 홀스파크 인근 삼국유사테마파크의 숙박시설 등을 이용해 체류형 관광산악도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말체험 시설이다. 앞으로 레일을 이용한 마차시설과 낙마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낙마방지시설 등을 보강해 다채로운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말산업의 중심지로 더욱더 거듭날 계획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군위 홀스파크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홀스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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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선다【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집중관리기간을 정하고 배출 감축 및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간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대책을 실시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이 기간에 환경, 농업, 축산부서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시군과 같이 배출감축 분야 10개 과제, 건강보호 분야 5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행체계를 구성해 관련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도내 대기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방지시설 적정운영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등 민간점검단과 함께 특별 지도점검을 펼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교체․신설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한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주변을 집중 감시하는 3차원 추적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경유차 운행제한을 대비해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지원하고 노후 건설기계는 계절관리기간 내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또, 비디오카메라 등의 장비를 활용해 기간 중 운행차량 배출가스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화로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암모니아 발생량을 저감하고, 도내 27개소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해 1일 2회이상 노면청소를 실시한다. 가정에서는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집중보급하고, 농촌의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 소각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서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심지 버스승강장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공간 설치를 확대하고 역사,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생활주변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고농도시 외출자제 등의 행동 대응을 유도한다. 경북도에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안정적인 제도정착과 정량적 이행 실적을 도출하기 위해 과제별 책임담당팀제를 운영하고 월별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계절관리제 종료 이후에는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미세먼지 대응 평가보고회도 가질 계획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미세먼지로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이번 계절관리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배출 감축노력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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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에 남현진(근로자 부문), 김대곤(사용자 부문)【김은하 기자】 경북도는 4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제23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4명과 사용자 5명 등 총 9명을 시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일보사가 주관하는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은 매년 5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개최하게 되었으며, 참석인원도 최소화해 노사단체 대표, 수상자, 수상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근로자부문 대상은 경주시 소재 현대성우쏠라이트㈜ 남현진 노조위원장이, 사용자부문 대상에는 경산시 소재 ㈜에이엠에스 김대곤 관리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근로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현진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소통강화를 통해 1997년 이후 노사간 무분규 교섭 타결을 이루어 내는 등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유지협약을 통해 해고 없이 휴업이나 휴직으로 고용안정에 기여했으며, 코로나 기금 363백만원을 출연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용자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김대곤 관리이사는 노사 간 원만한 교섭으로 노사분규를 사전 예방하고, 작업장 환경개선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직원들의 여가 있는 삶을 위한 Refresh제도*를 도입해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Refresh제도 : 구성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근속휴가 및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어 근로자 부문 금상에는 삼보프라텍㈜ 최성훈 노조위원장이, 은상에는 ㈜신영 김재형 노무관리팀장이, 동상에는 고려특수선재㈜ 정우재 노조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사용자 부문 금상에는 동화기업㈜ 남구원 대표이사가, 은상에는 앨엔에이치테크㈜ 김욱수 공장장이, 동상에는 ㈜청인 김태진 대표이사와 ㈜홍창엠앤티 장근호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7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는 지역산업계에서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매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65명(근로자 134명, 사용자 13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선정은 시장․군수, 한국노총 경북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수상 근로자는 모범근로자 해외산업시찰 대상으로 우선 선정이 되고,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과 근로자자녀 장학금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서로 화합과 상생으로 산업평화를 정착 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사는 길”이라 강조하고, “기업하기 좋은 경북, 근로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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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산연구원, ‘민물의 웅담’ 어린다슬기 7개 시군 하천에 방류【김은하 기자】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박성환)은 낙동강 지류 하천의 생태계 유지와 자원회복을 위해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4일간 도내 7개 시‧군 하천에 총 50만마리의 어린다슬기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는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자연산 다슬기로 부터 알을 받아 약 6개월간의 사육․관리해 각고 0.7㎝ 이상 성장한 다슬기 종자이다. 이번 방류로 낙동강 지류 하천의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복원과 함께 다슬기 자원증대로 지역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곡이나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 패류인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자연적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며, 내수면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한다.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시력보호,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이로운 수산생물로 ‘민물의 웅담’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다슬기는 다슬기 해장국, 무침 등 다양한 조리법 활용이 가능한 경제성이 높은 담수 패류 이지만 생활하수, 농약 등 수질오염과 환경변화, 남획 등으로 최근 자원량이 크게 감소되는 추세이다.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해 50만마리의 첫 다슬기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0만마리의 다슬기 종자를 생산해 방류를 했다. 박성환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다슬기는 하천의 유기물 등을 섭취해 수질개선과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며, 어업인 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다슬기 방류가 사라져 가는 토속어종 자원을 보호하고 회복시켜 내수면 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북도는 살아있는 친환경 하천을 만들어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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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투어’ 첫 방문지로 경북 찾은 정 총리【김은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민생․경제투어’ 첫 방문지로 경북을 찾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정 총리와 일정을 함께하며 중앙과 지방의 상생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당면한 지역 현안사항을 총리에게 건의했다. 30일 아침 일찍 경북도청을 방문한 정세균 총리는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지방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의논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도청신도시 연계 SOC 예타면제, 영주댐 운영 조기 정상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문경~김천 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백신개발에 총력지원하고 있다”며, “백신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오늘 경북을 방문했다”고 방문취지를 설명하고,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당부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지난 2~3월 대구․경북에 코로나 확산시 총리와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경북지역 코로나 사망자 비율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는 경북에 상급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를 타 시도로 이송 치료하느라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며, “반드시 경북에 상급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정 총리는 영상으로 연결된 경북도내 시장․군수에게 “모범적으로 코로나 방역을 성공시킨 대구․경북의 성과는 모두 한마음이 되어 애민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경북과 대구의 품격을 보았다”고 시군의 노고를 격려하고, “요즘 경북지역이 개발지연과 소외되는 측면이 있다.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에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나올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곧 나올 것으로 안다. 끝이 안보이는 터널에서 이제는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마지막까지 철저히 방역에 집중해 방역과 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모범적인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자”라고 시장․군수들에게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정 총리는 한국생명과학고(옛 안동농고)에서 ‘도전하는 자에게 미래가 있다’는 주제로 미래의 농업리더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청년들의 꿈이 우리나라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정 총리는 이 도지사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인 임청각을 방문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임청각 복원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앞으로 임청각 복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독립운동의 역사문화 가치 회복에 경북이 앞장설 것”을 밝히고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오후에 ‘문화 다양성시대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로 안동 구름에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다양성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답이있다.”며 안동의 선비정신에 뿌리를 둔 소통과 공존을 강조했다. 이날 인문가치포럼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소재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찾은 정 총리는 백신 생산장비와 시설을 둘러본 후 인접해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을 마치고 조만간 임상시험 예정인 코로나 백신 개발상황과 해외 제약회사가 의뢰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연구실과 생산 현장으로 이동해 연구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민생․경제투어’ 첫 방문지로 경북을 방문한 것은 지난 봄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한 달 동안 대구에 상주하며 대구․경북이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경험과 19대부터 20대까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함께했던 이철우 도지사와의 여야를 떠난 각별한 인연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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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해양신산업 혁신전략 찾는다【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0 동해안 미래해양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도에서 각계의 해양전문가들로 해양신산업 포커스 그룹을 구성해 매년 신산업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세미나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관련 전문가, 기업대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해양신산업 R&D 추진방향과 경북 동해안 특성에 적합한 미래 해양신산업 혁신전략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해양수산부 오영록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이 내년도 정부 해양수산 R&D 신규사업 설명 및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주제발표로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 기술 개발(한국해양과학기술원 통영해양생물자원기지 박용주 기지장) △심해 자율탐사 사이보그잠수정 개발(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시스템연구본부 이판묵 본부장) △해양쓰레기 처리 바이오 기반 수소생산플랜트 구축((주)바이오테크서비스 이협희 대표이사)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용주 기지장은 국내와 해외(일본, 유럽)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해상풍력 발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 보고 해상풍력과 해양수산업의 다양한 공존모델을 제시하며 “해상풍력과 해양수산업이 공존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지역, 주민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이판묵 본부장은 동해안에 적용 가능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울릉도․독도 정밀탐사, 해저자원개발, 국가 해양재난 비상 대응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심해 자율운항 모빌리티 잠수정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바이오테크서비스 이협희 대표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소생산 미생물 원천기술 등을 활용한 이동형 해안폐기물 고형연료 생산시스템 및 해양바이오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을 제안했다.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명토론에서는 오영록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 신현웅 순천향대학교 교수, 신승식 전남대학교 교수, 최재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 김태영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한수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인사말에서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내년도 해양수산 R&D 신규사업과 혁신전략에 맞춰 환동해 해양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토론주제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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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밸리 오픈하우스 개최【김은하 기자】 의성군은 최적의 인재발굴로 활력넘치는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밸리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8일 만경촌에서 1차 오픈하우스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5일 2차 오픈하우스를 실시, 이를 통해 각 2박3일간 총 50명의 예비창업 청년들과 함께한다. 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밸리 오픈하우스는 사업에 응모한 170명의 신청자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5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프로그램은 창업 전문교육・특강 및 멘토링, 사업 아이디어 기획과 지역탐방으로 구성됐다. 이번 의성군 혁신인재 일자리밸리 사업의 혁신인재에 1차로 선정돼 2박3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교육 참여 후 창업 우수아이디어 수상과 함께 1:1 전문가 매칭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을 가진 청년들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이러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들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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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사과 수확 시작... 당도 뛰어난 의성眞 사과 맛보세요【김은하 기자】 의성군은 10월말부터 지역 대표농산물인 사과의 수확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성은 전국 4위 규모(4만7천톤)의 사과 주산지로 약 2,200농가에서 2,40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동부지역의 중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과원이 조성되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ㆍ경도 등이 뛰어난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사과 농사가 전국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의성군은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자료를 통해 개화기 기습 한파, 여름 장마 후 병충해, 태풍 낙과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6% 이상의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경북북부의 사과 주산지역은 병해충 피해가 심대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의성군은 발 빠른 병해충 방제와 태풍피해 복구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농가 소득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1월 초순까지 수확 완료된 의성사과는‘의성眞’브랜드로 엄선돼 대형유통업체를 통하거나 직거래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며, 군은 재배단계부터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화된 유통체계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중심의 사과산업 육성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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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상생협력 방안 찾는다【김은하 기자】경상북도는 16일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대성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연계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상생 협력사업 우수사례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누구나 살고 싶은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 UP, 지역역량 UP, 미래가치 UP 등 3-UP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인구유입, 문화공간 개방, 지역산업 및 인재육성,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공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운영,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다양한 지역상생 협력사업들은 지역사회에서 이전공공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우수사례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타 이전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토론에서는 경북혁신도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딛고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 생산물품 우선구매비율 상향, 지역발전 기여방안 모색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더불어. 경북도의 최대 화두이며 신성장동력인 통합신공항 추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는 경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혁신센터 건립, 어린이(가족)특화 생활SOC 조성, 119안전센터, 연합병원 건립 등 지역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혁신도시가 지역발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 인구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이전기관과 지역사회가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며, “경북도는 이전기관이 지역발전에 다각도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