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철우 도지사, 3년차 첫날부터 민생 챙기고, 현안 해결 위해 광폭 행보【김은하 기자】 취임 3년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걸음이 첫날부터 분주하다. 이 지사는 7월 1일(수) 새벽 5시경,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하고, 주변 어민․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준데 감사를 표하고,‘이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함께 뛰자’고 격려했다. 또한,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을 점검하고, 도의회 의장,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뛰기를 기원했다. 민생 현장행보를 마친 이 지사는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도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건의를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우선, 이 지사는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간의 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전부지 선정과 조기 추진에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정․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인‘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건설에 대해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 해양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현재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당위성과 그간의 추진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광역지자체간의 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철학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통합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균형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행정통합과 영일만대교 건설도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거시적 안목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도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영일만 대교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도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했다. 또한, 정부 추경으로 국회에 출장 온 기재부 주요 간부들도 일일이 찾아가 주요 사업을 하나하나 직접 설명하면서, 신규 사업의 반영과 증액을 요청하는 등 격의 없이 현장을 누볐다는 후문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른 새벽 동해바다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전쟁터로 왔다”말하고,“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다”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지역의 주요 SOC망 확충을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0억원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50억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천50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5천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3천224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2천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 7축) 1천5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천200억원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100억원을 건의하였고, 이 밖에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234억원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590억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장비 고도화 지원 80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209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39억원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53억원 △안동 임청각 복원 사업 35억원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 구축 274억원 △지역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R&D 예산에 지원을 요청했다.
-
군위군, 통합신공항 이전 우보 단독후보지 선정하고 인센티브는 의성이 다 가져라!【김은하 기자】군위군이 30일, 지난 26일 개최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우보 단독후보지 선정하고 인센티브는 의성이 다 가져라”며 공동후보지를 전제로 한 논의에 참여 않기로 분명한 선을 그었다. 군위군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가 주민투표의 정당성을 갖췄으며, 법에 적법함에도 대구공항 이전부지로 부적합하다는 선정실무위원회의 결론은 특별법은 물론 주민투표마저 무시하는 처사라고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군위군이 애초부터 지금의 갈등을 예상해 예비이전후보지 단계부터 반대해온 의견을 묵살하고 지금까지 끌고 온 것을 보면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는 구색 맞추기에 지나지 않았는지 그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격분했다. 또 최근 경북도의 행보를 보면 법률적, 사실관계에 대한 시시비비는 접어두고 무조건적인 한쪽 편들기로 경북 내에서 군위군은 없는 것 같아 군위군민의 가슴은 멍울이 지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민간단체를 비롯한 군위군 내부적으로는 군위군의 정의로운 외침이 한낱 작은 지자체의 고집으로만 비춰지며 점점 고립돼 가는 형국에 비통함과 안타까움을 넘어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군위군은 법률적인 부분을 접어두더라도 절대 공동후보지를 신청할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진정으로 대구경북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새로운 대구공항은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여야 한다는 원칙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음을 못 박았다. 이유 또한 분명하다. 민항 활성화에 가장 큰 기반인 50km 반경 내 인구수가 353만명으로 공동후보지 169만명의 2배이며, 비행안전에 가장 중요한 안개일수는 5일로 공동후보지 58.8일보다 무려 11배가 적어 '성공적인 공항 건설=우보'라는 근거를 들었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군민의 뜻을 거스르는 공동후보지를 전제로 한 어떠한 논의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의성군에게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선정하고 모든 인센티브는 의성군이 가져가라고 제안했다.
-
이철우 도지사, 민선 7기 후반기 구상, 「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 발표【김은하 기자】민선7기 2주년을 맞이해서, 이철우 도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을 밝혔다. 민선7기의 반환점을 막 지난 경북은 코로나19,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많은 이슈들에 둘러 싸여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일자리 부족 문제와 저출산․고령화․공동화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런 숱한 과제 앞에 놓인 이 도지사는‘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라는 2022 新경북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노멀 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도정 추진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후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관광․농업도 다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발전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 추진과 함께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바다 시대를 열어 세계로 향하는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7+3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이 있다. ▲신공항≡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미래 성장 견인 이철우 도지사는 후반기 구상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제일 먼저 꼽아 들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경북판 뉴딜’사업으로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大역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3일에 개최될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이전 부지가 선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등 향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 물류․산업단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공항 주변의 공항 신도시를 조성하여 정주․비즈니스․산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고속도로의 확충으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행정통합≡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글로벌 거점 성장도시 건설 1981년 분리 이전의 대구경북은 교육과 소비, 생산 기반 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분리 이후 인구정체, 상호 경쟁과 중복 투자 등으로 상호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으며 성장동력도 상실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 대항하는 지방 경쟁력 확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대일 대등․상생형 통합을 기본 원칙으로 ‘(가칭) 대구경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시도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공감대의 확산과 함께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정치권과의 협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해 하반기부터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실무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을 통해 면적 전국 1위(19,916㎢), 인구 전국 3위(5,117천명), GRDP 전국 3위(165.7조원), 지방세 전국 3위(6.9조원)의 규모를 갖춘 글로벌 거점 성장도시로 거듭나‘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진출기업들의 제조․부품 공급망이 붕괴되어 사업장 이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수요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는 리쇼어링(Reshoring) 3대 특화 전략을 추진하여 리쇼어링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먼저, 임대전용단지 및 국․공유지 우선 입주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의 국비 한도액 상향, 스마트 팩토리 지원 비율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부지, 조세 혜택 등 투자 유치 특별 인센티브와 우수인력 확보․채용을 지원하고 근로자 특별복지,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 경영지원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경북형 일자리 모델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동시에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 혁신 벤처펀드 1천억원 등으로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민간공모 컨설팅 지원, 정책금융 지원 확대, 수출 마케팅 지원으로 안정적인 창업과 경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농식품․공산품 그랜드 세일과 온라인 기획전, 특별프로모션 등을 통한 경북 세일 경제에 집중하고 국제 청년 포럼 등 청년들을 위한 특별 대책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신성장≡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최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전략을 수립해 역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이노밸리, 5G 온택트 헬스케어, 스마트 리빙케어 등 경북만의 특화된‘디지털 뉴딜’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Hemp 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강소개발연구특구, 벤처밸리 특별 산단 등을 추진해 나가고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와 최근 선정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단지와 특구의 혁신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지역의 우수한 가속기 기반을 활용한 이차전지 산업과 최근 미래 신재생 에너지 아이템인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등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 산업도 집중 육성하여 우리나라의 에너지․그린 뉴딜을 선도할 계획이다. ▲관광≡뉴노멀, 경북 문화․관광의 새로운 키워드... 청정․안심․힐링 코로나19로 인해 경북의 부정적 이미지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힐링 경북으로 바꾸는 이미지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클린&안심 경북」캠페인을 추진하여 관광지, 터미널 등의 청소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음식 및 숙박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심차게 준비한‘경북관광 그랜드 세일’과 근로자 하계 휴가비 지원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맞는 유치전략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두대간․동해바다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하고, 낙동강 문명길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소국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江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식량≡식량 안보 시대, 만들어 공급하는 대한민국의 식량공장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 국경 폐쇄 등으로 식료품의 유통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식량 안보가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심화되는 식량안보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쌀 생산기반 조성 및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식량작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통해 도내 스마트팜 보급률을 2023년까지 10%로 확대시켜 나가면서, 대학․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배양육(대체 축산물) 등의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업지원센터 운영, 월급받는 청년 농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2,000명의 청년농부를 육성하고,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안정적인 귀농과 귀어를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창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10억 규모의 농식품 펀드도 준비하고 있다. 힐링, 치유 등의 키워드로 농어촌 관광도 활성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3년까지 관광객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전략 16대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울진 해양치유 시범센터,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관광자원화 사업,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등 경북만의 특색있고 색깔있는 농어촌 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SOC≡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통일시대,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초광역 SOC망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영일만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 고속도로 등 8개 구간 592㎞의 고속도로와 동해선 등 19개 구간 2,031㎞의 철도, 30개 구간 301㎞의 국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해양레저복합센터 등 해양 관광 활성화와 함께 영일항만을 환동해 물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배후단지(1,264천㎡) 등의 항만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울릉공항의 조기 건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 공사가 한창인 도청 신도시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명품행정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디자인 특화지구, 호민지 수변 생태공원과 함께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연계도로망 건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응체계≡감염병에 강한 안심경북 조성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열악한 감염병 대응체계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도에서는 상급 종합병원 구축, 의과대 신설 등을 통한 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동시에, 3개 의료원의 시설․장비 보강 등을 통한 공공의료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 정비 등 감염병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의약 인프라와 관련 기업들을 연계하여 바이오․백신 등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혁신≡포스트 코로나, 문화혁신 전개 개인별 집게․앞접시 사용,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등을 통한 지역의 식문화와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통한 안전문화 등 생활문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뉴노멀 시대에 대응한 행정문화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과감한 발탁 인사 등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을 만들어 나가면서, 중앙과 시군의 인사 교류를 확대시켜 행정조직의 변화와 동기를 부여해 나가고 새바람 아카데미, 화공 특강 등으로 공부하는 도정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사 내 스마트 오피스(상상마루), 전직원의 영상회의 시스템 활용 등으로 AI 도정을 구현해 나가는 한편, 비상재정상황실도 상시 운영하여 건전재정 기조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민선 7기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인‘현장’중심의 소통을 위하여 시군 순회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가며, ‘다시 뛰자 경북’범도민추진위원회와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직접적인 소통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안전≡따뜻하고 안전한 복지․안정망 구축 도민의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하여 취약계층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립교통안전박물관 유치 등으로 지역의 재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추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충원 등을 통한 사회안전망도 확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 특별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든든한 고용 안정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활력과 생기, 희망을 위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7기의 핵심 기조인‘아이’를 위하여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마을돌봄터를 확대하는 등 보육과 복지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인「새경북 뉴딜 7+3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
이철우 도지사...‘변화’와‘혁신’으로 미래성장기반 구축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도정 운영의 소회와 주요 성과를 설명하는 모습@경북도제공. 【김은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끄는 민선7기 ‘새바람 행복경북’호가 반환점을 맞았다. 이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도정 운영의 소회와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정 전반기 2년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몸부림과 현장에서 현장으로 이어지는 업무의 연속이었다. 변방으로 밀려난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받들기 위해 한달 평균 1만km이상을 달리면서 현장을 누볐다.”면서, “죽을 각오로 일을 하는 이사위한(以死爲限)의 자세로 지난 2년을 달려오면서 경북에 내일을 향한 변화의 새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도민들께 보고하는 중간평가의 자리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과제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전반기 도정 성과를 설명했다. 경북도는 일자리, 투자유치, 혁신생태계 조성, SOC 확충 등 분야별 성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과를 선정하여 10대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경북도가 선정한 10대 주요성과는 ▲‘스마트 산단’ 등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등 핵심 성장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가사업 유치 ▲신라왕경특별법,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투자유치 11조 8,681억원 ▲경북형 상생 일자리 창출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등 미래 원자력 산업‧연구 기반 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스마트 농축산업 국책사업 유치 ▲관광산업화 중심거점 조성 ▲국비확보 대폭 증가 ▲지방소멸 극복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가시화 등이다. 경북도는 10대 주요성과 이외에도 분야별로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 우선 기업과 일자리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이 지사의 철학에 따라 조례 개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기업의 보조금 지원 상한선을 폐지하고 임대용지 16만평 공급과 관광사업 투자보조금 확대 등 기업을 위한 경북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올해 일자리 예산은 1조 284억원으로 ‘18년 대비 5,635억원(121%) 증가했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혁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을 냈다. Bottom-up 방식의 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R&D 정책수립을 위한 ‘경북형 산‧학‧연 혁신플랫폼’, 탄소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탄소산업혁신협의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과 기업의 기술애로 지원을 위한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을 위한 ‘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 등의 혁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저출생‧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한 실험적인 시책들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형 마을돌봄터 8개소와 공동육아나눔터 19개소를 개소하였고, 경북 가족친화인증기업(127개사) 및 여성친화도시(5개 시군)를 지정하였으며, 찾아가는 여성일자리상담소 운영 등을 추진해, 2019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들기 위한 청년정착 지원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냈다. 청년들의 전세자금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청년행복주택 디딤돌 사업’, 결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지원’, 청년 정책참여단인 ‘상상이상’ 발족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다수 추진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존 정책에서 완전히 벗어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새로이 출범시켰고, ‘경북문화재단’을 설립하였다. 또한, 1천억원 조성을 목표로 매년 100억원의 ‘경북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북문화관광혁신위원회’도 구성‧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문화관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도산서원‧소수서원‧병산서원‧옥산서원 등 도내 4개 서원이 포함된「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도 이루었다. 특히, 한국의 서원에 포함된 9개 서원 중 도내에 소재한 4개 서원이 이름을 올려 경북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관광객 유치전략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축제 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9년도 주요 축제장 방문객이 전년대비 9.2%나 증가하였고, ‘해외기업 현지근로자 유치 프로그램’으로 2,918명이 지역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관광 그랜드세일’, 숙박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제휴 등 코로나19로 인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차별화된 전략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그림도 하나 둘 그려지고 있다. 고속도로 4지구, 국도 33지구, 국지도 14지구, 지방도 71지구, 철도망 14지구 건설 등 총 136지구 건설을 추진했으며, 이중 고속도로 1지구, 국도 10지구, 국지도 4지구, 지방도 13지구, 철도망 1지구 등 29지구가 준공되어 도민들의 이동권을 넓혔다. 특히 ‘울릉 일주도로’를 55년만에 개통해서 울릉 주민의 편의를 제고함과 동시에 울릉도를 관광 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동해선전철화(포항~동해)’, ‘국도7호선(농소~외동) 건설사업’ 등 3지구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물류 이동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경상북도 동부청사’를 개청했고, ‘울릉공항’과 ‘국제여객부두’의 조속한 건설로 하늘길과 바닷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문무대왕의 해양정신 계승을 위해 ‘문무대왕의 날(7.21)’을 선포하였으며,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 등 바다의 레저 기지 ‘마리나’ 활성화 기반도 차근차근 확보되어 가고 있다. 농도 경북의 위상을 잇는 성과들도 돋보였다.「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해양수산물유통복합센터」등을 설립하여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수산식품 유통혁신 기반을 마련했으며, 카카오커머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 식품전문기업과의 MOU를 통해 지역농산물 판로를 다각화했다. 특히,「월급받는 청년농부 사업」이 성공가능성을 보였고,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백두대간 생태축복원사업’, ‘어촌뉴딜 300사업(16개소, 1,521억원)’ 등 지원체계를 통해 2019년에는 2,136가구가 귀농해서 16년 연속 귀농인구 전국 1위를 고수하는 등 청년들로 젊어지는 경북 농촌을 만드는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철우 지사의 복지 분야 대표 공약사업인「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그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운영되던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하여, 어르신들의 노후 삶에 활력을 도모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문경시, 예천군 등 2개 시군에서 시범실시 된 후, 올해부터 23개 全 시군에서 행복도우미를 채용하여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도 한층 높아졌다.「참전용사 명예수당」을 2018년 월 1만원에서 2020년부터 월 5만원으로 인상하였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연간 200만원 한도로 지원되던 의료비도 400만원까지 확대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민생 살리기에 온 힘을 쏟아왔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정책자금(‘20년 2조 6,240억원, ‘18년 대비 3,730억원 증가)’과 ‘신용보증(‘20년 1조 5,350억원, ‘18년 대비 1,555억원 증가)’을 대폭 확대하였고, 소상공인‧청년경제‧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품는 경제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 230개(‘20년 1,266개, ‘18년 1,036개)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인 ‘위누리’를 개발하여, 우정청 쇼핑몰 내 ‘위누리’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판로를 확대한 결과,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의 ‘19년도 매출액이 전국 최고인 24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지사는 “全 세계를 팬데믹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도정에 녹아 든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경상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민선7기 후반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28회 경상북도서예대전 최고상에 포항 이정애 선정!【김은하 기자】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박창섭)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제28회 경상북도서예대전에 총 361점의 서예작품이 출품돼 지난 6월 20일 1차 심사와 21일 2차 심사(휘호)를 거쳐 총 22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개심사로 열린 심사결과 최고상인 대상에는 행초서부문의 이정애(포항), 우수상에는 문인화부문 양영숙(경산), 예서부문 신명화(문경), 한글부문 박성례(대구), 해서부문 예병호(울릉)작가의 작품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집합자제 권고로 인해 각종 문화센터와 서예학원의 개강이 미뤄지는 등 작품접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예인들의 창작 열정과 경북지역 각 지부의 노력으로 높은 수준의 서예작품들이 접수됐다. 한편 대상1점, 우수상4점, 특선55점, 입선165점의 수상작품 전시회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전시 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8월 15일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재성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이번 서예대전에 많은 서예인들이 함께해 소통하고 실력을 나눔으로써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한축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경북서예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기 울음소리 들리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김은하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76건의 임산부 이송 출동을 통해 119구급대원이 5건의 응급분만을 도왔으며 그중 구급차 안에서 2명의 새 생명이 태어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건의 임산부 이송 출동에 비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와 영아,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 119 U안심콜에 등록된 임산부가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를 하면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임산부들은 양수가 터지거나 분만 진통이 있는 응급상황에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많았으며,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가 84건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임산부의 연령은 30대가 123명(70%)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국적 등 다문화가정의 산모도 15명이 포함됐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구급차에는 응급출산에 필요한 분만 세트가 항상 비치되어 있다”며, “갑작스러운 진통 등 임산부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코로나19 접전 제2라운드 돌입..자문위원회 운영, 전문가 풀 구성【김은하 기자】경북도는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예측에 따라 전략적 대응을 위해 의료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신종감염병 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해가 컸던 경북도는 지역 여건과 추진상황을 점검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는 등 대응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10대 중점 과제는 ①경상북도 신종감염병 대응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②감염병 예방 비축물품․장비 관리 ③장기화 대비 권역별 거점전담병원 운영 ④음압병상 확충(75병상) 및 감염병 전담병원(6개소) 운영 ⑤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30개소) ⑥노인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 집중 관리 ⑦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공공보건의료분야 대응능력 강화 ⑧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전문․전담부서 신설 ⑨감염병 의료인력 확보 및 역량강화 코로나19 대응 심리방역 체계 구축으로 선정했다. 자문회의에서 장유석 경상북도 의사회장은 “미증유의 코로나19 신종 감염병에 대한 매뉴얼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감염병 전담병원의 신속한 소개,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운영, 의료진의 헌신적인 지원, 지역사회 보건기관이 다함께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 경북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는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노인요양시설, 요양․정신병원 등 집단감염 취약시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도내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현실을 감안할 때 중증환자 치료를 위하여 대구시와 진료협업체계 구축과 감염병 발생 시 공동대응 시스템 가동, 사전 훈련 등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강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K-방역의 중심에 사중구생(死中求生)으로 코로나19와 싸운 경북이 있음은 분명하다. 의료자원이 부족한 경북의 경우 자원의 선택과 집중, 맞춤형 방역전략 추진으로 재유행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전 도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경북도 업무추진비... 청년․창업기업을 위해 쓴다!【김은하 기자】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중 52%가 3년 안에 폐업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자체 조사에서도 청년창업자 중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기업이 77%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은 당장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지난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경북도 차원의 청년 및 창업기업 제품 의무구매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는 경북도 부서장 이상의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청년 및 창업초기기업 제품에 사용토록 하고, 도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사용하는 기념품, 판촉물 등을 구입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가 가장 먼저 솔선수범을 보였다. 26일 경산시에서 해피하우스의 한방 블랜딩차, 네이쳐앤리치의 마늘․석류 가공품, 가람오브네이쳐의 기능성 화장품 등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 제품을 대량 구매해‘통 큰’행보를 보여줬다. 이 제품들은 향후 경북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해피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CEO인 권기한씨는“도에서 이렇게 발 벗고 나서주니 감사하고 힘이 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잘 견뎌내서 더 튼튼하고 큰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스마트름뱅이社의 윤혜진 대표는 이철우 도지사가 운동화를 신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본사 제품인 휴대용 신발살균기를 선물해 주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은 미래 지역경제를 지탱할 새싹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가장 취약한 새싹기업들을 먼저 쓰러뜨리고 있다. 이는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장래와 직결된다”며, “이러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북에서 가장 먼저 나섰다. 앞으로 이러한 새싹기업을 살리는 일에 시․군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청년기업과 창업기업을 살리기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북도는 청년기업, 창업기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기업과 창업초기기업의 생존율을 높여 ‘창업하기 좋은 경북’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창업기업 중심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도, 전년도 2천136가구 귀농... 16년간 전국 1위 고수!【김은하 기자】경상북도는 6월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귀농귀촌통계 조사’결과 지난해 2천136가구(3천36명)가 귀농해 전국 귀농 1만1천422가구(1만6천181명)의 18.7%를 차지,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16년간 1위를 고수해 명실상부한 귀농 최적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경북도는 '13년 이후 매년 귀농인구가 꾸준히 3천여 명을 넘고 있으며, 이는 시․군의 면단위 평균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되는 규모다.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2천136가구로 16년 연속 가장 많고 전남 2천14가구, 경남 1천315가구, 전북 1천31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 173명(전국 2위), 상주시 171명(전국 3위)을 기록해, 전국 시․군별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곳 중 경북에 2곳이 포함됐다. 전국적으로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는 50대가 33.2%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5.9%, 30대 이하 21.1%, 40대 13.4% 순이며, 귀농인의 유입으로 농촌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감소에 목말라 있는 경북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경북 귀촌가구는 3만9천229가구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729가구가 증가했으며 전국 귀촌가구가 전년대비 1만683가구 감소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이처럼 경북이 타 시도 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는 먼저,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이 발달해 농업소득이 높으며, 도움을 받을수 있는 많은 멘토(3만5천341명)를 보유하고 선도농가(17만5천호)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단계별․체계적 정책자금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97년 구제금융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귀농귀촌 가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밀도 농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귀농 정착금, 농어촌진흥기금 등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로, 농촌지역 인구증가와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군위군 단독후보지를 통해 군위․의성 상생해야【김은하 기자】 군위군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군위군의회를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동후보지 중재(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틀간 4차례에 걸쳐 모두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군위 우보에 공항을 건설하고 의성군에 항공클러스터 등 과감한 지원책을 주는 것이 현재로선 통합신공항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국방부에게 당초 입장을 고집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과 대구, 경북도 자신들의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해결을 위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합신공항 주민협의회 간담회에 참석자 중 한 명은 “우보에 공항이 건설돼야 이용객 등 공항의 비전이 있다.”며 “그런데 지금 공동후보지만을 논의하면서 왜 우보후보지에 대한 논의는 없는지 매우 불공평하다. 절대 정치적으로 판단해서 성공할 수 없다.”며 관계기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튿날 진행된 이장연합회 간담회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참석자 중 한 명은 “반대로 우리도 의성에 가서 설득해야 한다. 우보 공항이 들어서면 의성 쪽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역제안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왜 공동후보지를 정해놓고 군위만 일방적으로 설득하려고 하는가?”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유관기관 및 단체장 회의에 어느 참석자는 “현재로는 공동후보지는 절대 선정될 수 없다. 무산 위기의 통합 신공항을 살리는 길은 우보단독후보지를 선정하고 의성군에 항공클러스터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뿐이다. 이것이 군위와 의성이 상생 발전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국방부와 관계기관의 요청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지만, 결론을 내는 자리가 아니고 의견을 듣는 자리로 군민들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